[인터뷰] “대기업 유치로 충북 재정자립도 높일 것” ①
입력 2014.05.08 (13: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방송 일시 : 2014년 5월 8일 (목요일)
□ 출연자 : 윤진식 충북도지사 후보
[홍지명] 이번 지방 선거에서 충청북도 지사 선거는 고교동창 50년 지기인 여야 정치인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충청북도 지사 선거의 여야 후보인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시종 현 지사를 차례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윤진식] 네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 현직 의원이신데, 의원직 마다하고 충북 지사에 출마한 배경 간단히 설명 좀 해 주시겠습니까?
[윤진식] 네네. 제가 이제 그동안 40여 년 동안 중앙에서 이제 공직 경험을 쭉 했습니다만, 제가 저희 고향인 충청북도를 볼 때, 너무나 낙후되고 침체되어 있어서, 그 동안의 저의 경험과 이런 것을 활용하기 위해서, 제가 충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가 아니냐, 이렇게 해서 나오게 됐습니다.
[홍지명] 네. 지난 6일 윤진식 펀드, 이른바 충북 살리기 드림1호, 이렇게 이름을 붙이셨던데, 이렇게 출시를 했어요? 선거 자금이 부족하십니까? 이 펀드 출시 이유는 뭡니까?
[윤진식] 저는 이제 이번에 도지사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 때 보다도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드는 광역 선거입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깨끗한 선거를 선도하고, 음성적인 선거 자금 모금 관행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충북 도민들로부터 공개적으로 돈을 빌리고, 빌린 후에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방식, 이런 식으로 선거 자금을 조달하는 게 필요하지 않겠냐. 이렇게 해서 이걸 하게 됐습니다.
[홍지명] 목표는 얼마 모금입니까?
[윤진식] 글쎄요. 뭐 한 6, 7억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만, 출시 하루 만에 한 1억 정도 들어온 것 같습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산자부 장관에 서울산업대 총장, 청와대 경제수석, 이런 경력이신데 아무래도 경제 전문가의 이미지가 강하신데, 어떻습니까. 지방 재정 문제는 늘 지자체의 고민거리입니다. 재정자립도 최하위 수준이 충북인데 어떻습니까. 충북의 재정자립도를 끌어올릴, 극복할 어떤 복안 같은 건 갖고 계십니까?
[윤진식] 이거는 이제 결과적으로 그 지역의 재정은 주로 어디에서 조달이 되냐면 지방세에서 조달이 되는 겁니다. 지방세는 이제 재산세가 주를 이루고 있거든요? 그래서 재산세는 이제 건물이라든지 공장이라든지 이런데서, 아파트라든지 이런데서 주로 나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재정을 건전하게 하려면 많은 기업이 들어와서 여기에 공장도 서고, 아파트도 서고 사람들이 많이 유입이 돼야, 인구가 유입이 되고 부가 축적이 돼야 재정자립도가 높아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제 결과적으로 기업을 유치한다, 특히 대기업을 많이 유치해서 이 지역에 부가 축적이 되고 이렇게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작전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자 그러면, 비슷한 질문이지만 대기업을 충청북도에 유인할 수 있는 무슨 유인책, 복안, 이런 건 있습니까?
[윤진식] 저는 이제 특히 그 기업들이 제가 산업자원부 장관을 했기 때문에, 기업들이 활동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줘야 기업들이 들어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가장 중요한 게 기업 활동을 규제하고 있는 여러 가지 규제, 이런 규제들을 개혁을 하고, 혁파하고, 그야말로 규제가 제로 수준 정도까지 될 때까지 규제를 낮춰서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이런 여건을 조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핵심적인 공약 하나를 꼽는다면 뭘 드시겠습니까?
[윤진식] 아무래도 저는 이제 이 지역이 충청권입니다. 충청권, 소위 충청 신 수도권이라고 저희들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 충청 신 수도권은 제가 있는 충주를 비롯해서 세종시, 과학벨트, 대전시, 천안시, 이런 것들을 이제 포함할 때 충청 신 수도권이라고 얘기할 수가 있는데요, 이런 지역들을 거점 큰 도시들을 연결 할 수 있는 빠른 교통수단이 있으면 이런 거점도시들이 서로 상생하고 발전해서 하나의 광역 경제권을 이룰 수 있지 않느냐, 이렇게 해서 제가 이런 거점도시들을 연결하는 광역 급행철도를, 고속 급행철도를 놓자, 그게 이제 제가 가장 큰 공약입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이시종 현 지사와는 고교 동기동창 50년 지기라고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윤진식] 네네. 그렇습니다.
[홍지명] 2008년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다툰 이래, 리턴 매치라고 볼 수 있는데, 와신상담, 절치부심, 이런 말까지 동원하면 좀 지나치다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윤진식] 예. 그건 뭐 지나친 말씀입니다. 그거는. 제가 보기에는.
[홍지명] 두 분이 개인적으로 친하십니까?
[윤진식] 예. 뭐 친구니까요. 네네.
[홍지명] 그런데 벌써부터 두 분 선거 캠프 사이에 불법 선거 공방이 일고 있어요? 고교동창 50년 지기의 대결로 봐서는 우리 유권자들이 보시기에는 좀 아름답지 못하다, 이렇게 보실 수도 있을 텐데 어떻습니까?
[윤진식] 선거에는 공정한 룰을 따라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제 아무래도 양쪽 캠프에서 서로 신경전을 하다보니까 그런 얘기도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무엇보다도 선거에서는 아주 깨끗한, 그리고 공명정대한 이런 선거가 필요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홍지명] 이 지사의 도정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내리고 계십니까?
[윤진식] 이시종 지사는 아주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는 도지사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 지사의 아무래도 한계는 뭐냐면 야당 도지사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 그동안 4년 동안 제대로 된 국책사업 하나 따온 게 없지 않냐. 뭐 되는 일이 없다, 하는 게 이제 이 지역 주민들의, 도민들의 그런 생각입니다. 대부분이 제가 들어보면. 그래서 아무래도 이시종 도지사가 열심히는 하지만 야당 도지사로서의 갖는 한계, 이런 거는 벗어나기가 어렵지 않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홍지명] 예. 국회의원직은 아직 갖고 계십니까?
[윤진식] 저는 이제 국회의원직을 사퇴를 했습니다. 정식 사표 처리는 아직 국회 절차에 따라서 아직 안 되고 있습니다만 저는 제가 사퇴 의사를 분명히 밝혀서 사표를 의장 앞으로 제출 했습니다.
[홍지명] 예.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는 어떤 각오랄까요? 한 말씀 간단하게 좀 해주십시오.
[윤진식] 예. 제가 이제 이번에 우리 충북을 발전시키고, 그 동안에 야당 지사로서 가지고 있던 한계점 때문에 크지 못한 이 지역의 숙원 사업들, 이런 것들을 조속히 좀 해결해야 되겠다. 제가 도지사가 되면 이런 일들을 제가 자신 있게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윤진식] 네.
[홍지명] 새누리당 충북 도지사 후보인 윤진식 후보였습니다.
□ 출연자 : 윤진식 충북도지사 후보
[홍지명] 이번 지방 선거에서 충청북도 지사 선거는 고교동창 50년 지기인 여야 정치인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충청북도 지사 선거의 여야 후보인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시종 현 지사를 차례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윤진식] 네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 현직 의원이신데, 의원직 마다하고 충북 지사에 출마한 배경 간단히 설명 좀 해 주시겠습니까?
[윤진식] 네네. 제가 이제 그동안 40여 년 동안 중앙에서 이제 공직 경험을 쭉 했습니다만, 제가 저희 고향인 충청북도를 볼 때, 너무나 낙후되고 침체되어 있어서, 그 동안의 저의 경험과 이런 것을 활용하기 위해서, 제가 충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가 아니냐, 이렇게 해서 나오게 됐습니다.
[홍지명] 네. 지난 6일 윤진식 펀드, 이른바 충북 살리기 드림1호, 이렇게 이름을 붙이셨던데, 이렇게 출시를 했어요? 선거 자금이 부족하십니까? 이 펀드 출시 이유는 뭡니까?
[윤진식] 저는 이제 이번에 도지사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 때 보다도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드는 광역 선거입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깨끗한 선거를 선도하고, 음성적인 선거 자금 모금 관행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충북 도민들로부터 공개적으로 돈을 빌리고, 빌린 후에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방식, 이런 식으로 선거 자금을 조달하는 게 필요하지 않겠냐. 이렇게 해서 이걸 하게 됐습니다.
[홍지명] 목표는 얼마 모금입니까?
[윤진식] 글쎄요. 뭐 한 6, 7억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만, 출시 하루 만에 한 1억 정도 들어온 것 같습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산자부 장관에 서울산업대 총장, 청와대 경제수석, 이런 경력이신데 아무래도 경제 전문가의 이미지가 강하신데, 어떻습니까. 지방 재정 문제는 늘 지자체의 고민거리입니다. 재정자립도 최하위 수준이 충북인데 어떻습니까. 충북의 재정자립도를 끌어올릴, 극복할 어떤 복안 같은 건 갖고 계십니까?
[윤진식] 이거는 이제 결과적으로 그 지역의 재정은 주로 어디에서 조달이 되냐면 지방세에서 조달이 되는 겁니다. 지방세는 이제 재산세가 주를 이루고 있거든요? 그래서 재산세는 이제 건물이라든지 공장이라든지 이런데서, 아파트라든지 이런데서 주로 나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재정을 건전하게 하려면 많은 기업이 들어와서 여기에 공장도 서고, 아파트도 서고 사람들이 많이 유입이 돼야, 인구가 유입이 되고 부가 축적이 돼야 재정자립도가 높아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제 결과적으로 기업을 유치한다, 특히 대기업을 많이 유치해서 이 지역에 부가 축적이 되고 이렇게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작전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자 그러면, 비슷한 질문이지만 대기업을 충청북도에 유인할 수 있는 무슨 유인책, 복안, 이런 건 있습니까?
[윤진식] 저는 이제 특히 그 기업들이 제가 산업자원부 장관을 했기 때문에, 기업들이 활동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줘야 기업들이 들어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가장 중요한 게 기업 활동을 규제하고 있는 여러 가지 규제, 이런 규제들을 개혁을 하고, 혁파하고, 그야말로 규제가 제로 수준 정도까지 될 때까지 규제를 낮춰서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이런 여건을 조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핵심적인 공약 하나를 꼽는다면 뭘 드시겠습니까?
[윤진식] 아무래도 저는 이제 이 지역이 충청권입니다. 충청권, 소위 충청 신 수도권이라고 저희들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 충청 신 수도권은 제가 있는 충주를 비롯해서 세종시, 과학벨트, 대전시, 천안시, 이런 것들을 이제 포함할 때 충청 신 수도권이라고 얘기할 수가 있는데요, 이런 지역들을 거점 큰 도시들을 연결 할 수 있는 빠른 교통수단이 있으면 이런 거점도시들이 서로 상생하고 발전해서 하나의 광역 경제권을 이룰 수 있지 않느냐, 이렇게 해서 제가 이런 거점도시들을 연결하는 광역 급행철도를, 고속 급행철도를 놓자, 그게 이제 제가 가장 큰 공약입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이시종 현 지사와는 고교 동기동창 50년 지기라고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윤진식] 네네. 그렇습니다.
[홍지명] 2008년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다툰 이래, 리턴 매치라고 볼 수 있는데, 와신상담, 절치부심, 이런 말까지 동원하면 좀 지나치다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윤진식] 예. 그건 뭐 지나친 말씀입니다. 그거는. 제가 보기에는.
[홍지명] 두 분이 개인적으로 친하십니까?
[윤진식] 예. 뭐 친구니까요. 네네.
[홍지명] 그런데 벌써부터 두 분 선거 캠프 사이에 불법 선거 공방이 일고 있어요? 고교동창 50년 지기의 대결로 봐서는 우리 유권자들이 보시기에는 좀 아름답지 못하다, 이렇게 보실 수도 있을 텐데 어떻습니까?
[윤진식] 선거에는 공정한 룰을 따라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제 아무래도 양쪽 캠프에서 서로 신경전을 하다보니까 그런 얘기도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무엇보다도 선거에서는 아주 깨끗한, 그리고 공명정대한 이런 선거가 필요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홍지명] 이 지사의 도정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내리고 계십니까?
[윤진식] 이시종 지사는 아주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는 도지사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 지사의 아무래도 한계는 뭐냐면 야당 도지사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 그동안 4년 동안 제대로 된 국책사업 하나 따온 게 없지 않냐. 뭐 되는 일이 없다, 하는 게 이제 이 지역 주민들의, 도민들의 그런 생각입니다. 대부분이 제가 들어보면. 그래서 아무래도 이시종 도지사가 열심히는 하지만 야당 도지사로서의 갖는 한계, 이런 거는 벗어나기가 어렵지 않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홍지명] 예. 국회의원직은 아직 갖고 계십니까?
[윤진식] 저는 이제 국회의원직을 사퇴를 했습니다. 정식 사표 처리는 아직 국회 절차에 따라서 아직 안 되고 있습니다만 저는 제가 사퇴 의사를 분명히 밝혀서 사표를 의장 앞으로 제출 했습니다.
[홍지명] 예.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는 어떤 각오랄까요? 한 말씀 간단하게 좀 해주십시오.
[윤진식] 예. 제가 이제 이번에 우리 충북을 발전시키고, 그 동안에 야당 지사로서 가지고 있던 한계점 때문에 크지 못한 이 지역의 숙원 사업들, 이런 것들을 조속히 좀 해결해야 되겠다. 제가 도지사가 되면 이런 일들을 제가 자신 있게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윤진식] 네.
[홍지명] 새누리당 충북 도지사 후보인 윤진식 후보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터뷰] “대기업 유치로 충북 재정자립도 높일 것” ①
-
- 입력 2014-05-08 13:53:01
□ 방송 일시 : 2014년 5월 8일 (목요일)
□ 출연자 : 윤진식 충북도지사 후보
[홍지명] 이번 지방 선거에서 충청북도 지사 선거는 고교동창 50년 지기인 여야 정치인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충청북도 지사 선거의 여야 후보인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시종 현 지사를 차례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윤진식] 네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 현직 의원이신데, 의원직 마다하고 충북 지사에 출마한 배경 간단히 설명 좀 해 주시겠습니까?
[윤진식] 네네. 제가 이제 그동안 40여 년 동안 중앙에서 이제 공직 경험을 쭉 했습니다만, 제가 저희 고향인 충청북도를 볼 때, 너무나 낙후되고 침체되어 있어서, 그 동안의 저의 경험과 이런 것을 활용하기 위해서, 제가 충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가 아니냐, 이렇게 해서 나오게 됐습니다.
[홍지명] 네. 지난 6일 윤진식 펀드, 이른바 충북 살리기 드림1호, 이렇게 이름을 붙이셨던데, 이렇게 출시를 했어요? 선거 자금이 부족하십니까? 이 펀드 출시 이유는 뭡니까?
[윤진식] 저는 이제 이번에 도지사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 때 보다도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드는 광역 선거입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깨끗한 선거를 선도하고, 음성적인 선거 자금 모금 관행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충북 도민들로부터 공개적으로 돈을 빌리고, 빌린 후에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방식, 이런 식으로 선거 자금을 조달하는 게 필요하지 않겠냐. 이렇게 해서 이걸 하게 됐습니다.
[홍지명] 목표는 얼마 모금입니까?
[윤진식] 글쎄요. 뭐 한 6, 7억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만, 출시 하루 만에 한 1억 정도 들어온 것 같습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산자부 장관에 서울산업대 총장, 청와대 경제수석, 이런 경력이신데 아무래도 경제 전문가의 이미지가 강하신데, 어떻습니까. 지방 재정 문제는 늘 지자체의 고민거리입니다. 재정자립도 최하위 수준이 충북인데 어떻습니까. 충북의 재정자립도를 끌어올릴, 극복할 어떤 복안 같은 건 갖고 계십니까?
[윤진식] 이거는 이제 결과적으로 그 지역의 재정은 주로 어디에서 조달이 되냐면 지방세에서 조달이 되는 겁니다. 지방세는 이제 재산세가 주를 이루고 있거든요? 그래서 재산세는 이제 건물이라든지 공장이라든지 이런데서, 아파트라든지 이런데서 주로 나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재정을 건전하게 하려면 많은 기업이 들어와서 여기에 공장도 서고, 아파트도 서고 사람들이 많이 유입이 돼야, 인구가 유입이 되고 부가 축적이 돼야 재정자립도가 높아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제 결과적으로 기업을 유치한다, 특히 대기업을 많이 유치해서 이 지역에 부가 축적이 되고 이렇게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작전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자 그러면, 비슷한 질문이지만 대기업을 충청북도에 유인할 수 있는 무슨 유인책, 복안, 이런 건 있습니까?
[윤진식] 저는 이제 특히 그 기업들이 제가 산업자원부 장관을 했기 때문에, 기업들이 활동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줘야 기업들이 들어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가장 중요한 게 기업 활동을 규제하고 있는 여러 가지 규제, 이런 규제들을 개혁을 하고, 혁파하고, 그야말로 규제가 제로 수준 정도까지 될 때까지 규제를 낮춰서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이런 여건을 조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핵심적인 공약 하나를 꼽는다면 뭘 드시겠습니까?
[윤진식] 아무래도 저는 이제 이 지역이 충청권입니다. 충청권, 소위 충청 신 수도권이라고 저희들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 충청 신 수도권은 제가 있는 충주를 비롯해서 세종시, 과학벨트, 대전시, 천안시, 이런 것들을 이제 포함할 때 충청 신 수도권이라고 얘기할 수가 있는데요, 이런 지역들을 거점 큰 도시들을 연결 할 수 있는 빠른 교통수단이 있으면 이런 거점도시들이 서로 상생하고 발전해서 하나의 광역 경제권을 이룰 수 있지 않느냐, 이렇게 해서 제가 이런 거점도시들을 연결하는 광역 급행철도를, 고속 급행철도를 놓자, 그게 이제 제가 가장 큰 공약입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이시종 현 지사와는 고교 동기동창 50년 지기라고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윤진식] 네네. 그렇습니다.
[홍지명] 2008년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다툰 이래, 리턴 매치라고 볼 수 있는데, 와신상담, 절치부심, 이런 말까지 동원하면 좀 지나치다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윤진식] 예. 그건 뭐 지나친 말씀입니다. 그거는. 제가 보기에는.
[홍지명] 두 분이 개인적으로 친하십니까?
[윤진식] 예. 뭐 친구니까요. 네네.
[홍지명] 그런데 벌써부터 두 분 선거 캠프 사이에 불법 선거 공방이 일고 있어요? 고교동창 50년 지기의 대결로 봐서는 우리 유권자들이 보시기에는 좀 아름답지 못하다, 이렇게 보실 수도 있을 텐데 어떻습니까?
[윤진식] 선거에는 공정한 룰을 따라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제 아무래도 양쪽 캠프에서 서로 신경전을 하다보니까 그런 얘기도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무엇보다도 선거에서는 아주 깨끗한, 그리고 공명정대한 이런 선거가 필요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홍지명] 이 지사의 도정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내리고 계십니까?
[윤진식] 이시종 지사는 아주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는 도지사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 지사의 아무래도 한계는 뭐냐면 야당 도지사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 그동안 4년 동안 제대로 된 국책사업 하나 따온 게 없지 않냐. 뭐 되는 일이 없다, 하는 게 이제 이 지역 주민들의, 도민들의 그런 생각입니다. 대부분이 제가 들어보면. 그래서 아무래도 이시종 도지사가 열심히는 하지만 야당 도지사로서의 갖는 한계, 이런 거는 벗어나기가 어렵지 않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홍지명] 예. 국회의원직은 아직 갖고 계십니까?
[윤진식] 저는 이제 국회의원직을 사퇴를 했습니다. 정식 사표 처리는 아직 국회 절차에 따라서 아직 안 되고 있습니다만 저는 제가 사퇴 의사를 분명히 밝혀서 사표를 의장 앞으로 제출 했습니다.
[홍지명] 예.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는 어떤 각오랄까요? 한 말씀 간단하게 좀 해주십시오.
[윤진식] 예. 제가 이제 이번에 우리 충북을 발전시키고, 그 동안에 야당 지사로서 가지고 있던 한계점 때문에 크지 못한 이 지역의 숙원 사업들, 이런 것들을 조속히 좀 해결해야 되겠다. 제가 도지사가 되면 이런 일들을 제가 자신 있게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윤진식] 네.
[홍지명] 새누리당 충북 도지사 후보인 윤진식 후보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