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군경, 시위대 캠프 급습 200여 명 체포

입력 2014.05.09 (01:42) 수정 2014.05.0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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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방위군과 경찰이 수도 카라카스의 반정부 시위대 캠프를 급습해 240여명을 연행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오전 3시쯤 베네수엘라 군경이 카라카스의 유엔 사무소 인근에 설치된 농성장 2개소에 대한 해산 작전을 펼쳤다고 미겔 로드리게스 내무장관이 발표했습니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총기류 등을 포함해 수류탄과 박격포 등 불법 무기와 상당량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농성장이 폭력단체들의 테러 준비 장소로 이용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과 인권단체는 방위군 700여명과 경찰 200여명이 들이닥쳐 밤샘 농성 중인 학생 등을 무차별 연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시위는 지난 2월부터 치안 불안과 경제난 등의 실정을 비난하며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형태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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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5-09 01:42:44
    • 수정2014-05-09 07:17:38
    국제
베네수엘라 방위군과 경찰이 수도 카라카스의 반정부 시위대 캠프를 급습해 240여명을 연행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오전 3시쯤 베네수엘라 군경이 카라카스의 유엔 사무소 인근에 설치된 농성장 2개소에 대한 해산 작전을 펼쳤다고 미겔 로드리게스 내무장관이 발표했습니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총기류 등을 포함해 수류탄과 박격포 등 불법 무기와 상당량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농성장이 폭력단체들의 테러 준비 장소로 이용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과 인권단체는 방위군 700여명과 경찰 200여명이 들이닥쳐 밤샘 농성 중인 학생 등을 무차별 연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시위는 지난 2월부터 치안 불안과 경제난 등의 실정을 비난하며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형태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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