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군사위 “북 비핵화 평화적 달성” 명문화

입력 2014.05.09 (06:14) 수정 2014.06.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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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하원 군사위원회가 내년도 국방수권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명문화했습니다.

군대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사과를 촉구하는 의원 발언도 이뤄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하원 군사위원회가 내년도 국방수권법안 본문에 한반도 관련 사항을 포함시켰습니다.

국방수권법안은 '북한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위협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명문화했습니다.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원칙을 기반으로 평화적 통일을 이루겠다'는 한국 정부 비전을 지지하고 한미가 북한 관련 모든 문제에 긴밀히 협력하자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하원 군사위가 채택한 국방수권법안은 만장 일치로 채택됐고, 한반도 조항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한 미 하원의 적극적 관심과 지지 표시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초당적 지지를 받는 사안이어서 이달말 하원 본회의 통과도 낙관적인 상황입니다.

이번 하원 군사위에서는 이례적으로 '군대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의원 발언'도 이뤄졌습니다.

<녹취> 산체스(의원)

미국 정부의 아시아 중시 정책이 계속되기 위해서도 군대위안부 문제가 제대로 해결돼야 한다고 산체스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군대위안부 문제에 대한 미 하원의 관심 표시는 미국 행정부에게 상당한 압박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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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하원 군사위 “북 비핵화 평화적 달성” 명문화
    • 입력 2014-05-09 06:15:59
    • 수정2014-06-25 11: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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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하원 군사위원회가 내년도 국방수권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명문화했습니다.

군대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사과를 촉구하는 의원 발언도 이뤄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하원 군사위원회가 내년도 국방수권법안 본문에 한반도 관련 사항을 포함시켰습니다.

국방수권법안은 '북한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위협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명문화했습니다.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원칙을 기반으로 평화적 통일을 이루겠다'는 한국 정부 비전을 지지하고 한미가 북한 관련 모든 문제에 긴밀히 협력하자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하원 군사위가 채택한 국방수권법안은 만장 일치로 채택됐고, 한반도 조항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한 미 하원의 적극적 관심과 지지 표시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초당적 지지를 받는 사안이어서 이달말 하원 본회의 통과도 낙관적인 상황입니다.

이번 하원 군사위에서는 이례적으로 '군대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의원 발언'도 이뤄졌습니다.

<녹취> 산체스(의원)

미국 정부의 아시아 중시 정책이 계속되기 위해서도 군대위안부 문제가 제대로 해결돼야 한다고 산체스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군대위안부 문제에 대한 미 하원의 관심 표시는 미국 행정부에게 상당한 압박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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