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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전 STX회장 기소…비자금 사용처 추적
입력 2014.05.09 (06:35) 수정 2014.05.09 (07:4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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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덕수 전 STX 그룹 회장이 회삿돈을 수백 차례에 걸쳐 빼내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에 대해 횡령 등의 혐의로 우선 기소하고 비자금의 용처를 쫓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STX그룹의 지주회사였던 주식회사 STX의 서울 사무소입니다.

강덕수 전 회장은 2005년 1월 이 곳에 있는 금고에서 회삿돈 680만원을 현금으로 빌렸습니다.

가불 명목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7월까지 강회장은 이런 식으로 560여 차례에 걸쳐 32억원을 가불합니다.

한번에 2,3천만원 씩 뭉칫돈을 가져간 것도 확인됐습니다.

강 회장은 골프장과 술자리 등에서 일상적인 접대에 사용했다고 하지만 검찰은 로비 자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 전 회장이 임원들에게 성과급이라며 줬다가 되돌려 받은 돈 15억원도 같은 맥락으로 역시 비자금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검찰의 수사는 이 돈의 성격과 사용처를 파악하는 데 초점이 맞춰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임관혁(특수2부장) : "외국 바이어들을 접대하는데 상당 부분 썼다고 주장하고 있고, 그렇지만 사용처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는 부분도 역시 있기 때문에 확인 중에 있습니다."

검찰은 또 어제밤 전격적으로, 무역보험 공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지난 2009년에 STX에 4천억원을 대출하는 과정에서 특혜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섭니다.

검찰은 일단 회사 돈 557억원을 횡령하고 2천8백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강 전 회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또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STX그룹 회장을 지냈던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불구속 기소하고, 구속된 STX 전직 임원 4명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강덕수 전 STX회장 기소…비자금 사용처 추적
    • 입력 2014-05-09 06:37:02
    • 수정2014-05-09 07:47: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강덕수 전 STX 그룹 회장이 회삿돈을 수백 차례에 걸쳐 빼내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에 대해 횡령 등의 혐의로 우선 기소하고 비자금의 용처를 쫓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STX그룹의 지주회사였던 주식회사 STX의 서울 사무소입니다.

강덕수 전 회장은 2005년 1월 이 곳에 있는 금고에서 회삿돈 680만원을 현금으로 빌렸습니다.

가불 명목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7월까지 강회장은 이런 식으로 560여 차례에 걸쳐 32억원을 가불합니다.

한번에 2,3천만원 씩 뭉칫돈을 가져간 것도 확인됐습니다.

강 회장은 골프장과 술자리 등에서 일상적인 접대에 사용했다고 하지만 검찰은 로비 자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 전 회장이 임원들에게 성과급이라며 줬다가 되돌려 받은 돈 15억원도 같은 맥락으로 역시 비자금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검찰의 수사는 이 돈의 성격과 사용처를 파악하는 데 초점이 맞춰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임관혁(특수2부장) : "외국 바이어들을 접대하는데 상당 부분 썼다고 주장하고 있고, 그렇지만 사용처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는 부분도 역시 있기 때문에 확인 중에 있습니다."

검찰은 또 어제밤 전격적으로, 무역보험 공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지난 2009년에 STX에 4천억원을 대출하는 과정에서 특혜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섭니다.

검찰은 일단 회사 돈 557억원을 횡령하고 2천8백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강 전 회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또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STX그룹 회장을 지냈던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불구속 기소하고, 구속된 STX 전직 임원 4명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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