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앤디 머리, 마드리드오픈 3회전 탈락

입력 2014.05.0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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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머리(8위·영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462만5천835 유로) 3회전에서 탈락했다.

머리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산티아고 히랄도(46위·콜롬비아)에게 0-2(3-6, 2-6)로 졌다.

머리는 한 달간 휴식 후 코트로 돌아오느라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는 실책에 실책을 거듭하다 스스로 무너졌다.

머리가 맞선 히랄도는 본선 직행권을 얻지 못하고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왔다.

그러나 2주 전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최근 기세가 매섭다.

이날 승리로 히랄도는 세계랭킹 상위 10위 안에 드는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 20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이겼다.

2년간 함께 한 이반 렌들 코치와 3월 결별하고 새 코치를 물색 중인 머리는 "코치가 없는 게 우리 팀엔 타격이 컸다"며 "당분간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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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앤디 머리, 마드리드오픈 3회전 탈락
    • 입력 2014-05-09 08:17:51
    연합뉴스
앤디 머리(8위·영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462만5천835 유로) 3회전에서 탈락했다. 머리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산티아고 히랄도(46위·콜롬비아)에게 0-2(3-6, 2-6)로 졌다. 머리는 한 달간 휴식 후 코트로 돌아오느라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는 실책에 실책을 거듭하다 스스로 무너졌다. 머리가 맞선 히랄도는 본선 직행권을 얻지 못하고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왔다. 그러나 2주 전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최근 기세가 매섭다. 이날 승리로 히랄도는 세계랭킹 상위 10위 안에 드는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 20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이겼다. 2년간 함께 한 이반 렌들 코치와 3월 결별하고 새 코치를 물색 중인 머리는 "코치가 없는 게 우리 팀엔 타격이 컸다"며 "당분간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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