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부, ‘국민원탁회의’ 제안

입력 2014.05.09 (08:41) 수정 2014.05.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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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중앙정부가 유럽안보협력기구의 중재하에 범국민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대통령 권한대행과 아르세니 야체뉵 총리는 공동성명을 내고 유럽안보협력기구의 감독 하에 전국 정치 세력과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국가 통합을 위해 모든 우크라이나인이 참여하는 원탁회의 구성 계획을 선언한다"며 "합법적 수단을 통해 정당한 정치적 목표를 추구할 모든 이들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손에 피를 묻히지 않은 이들'과 대화하겠다며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충돌을 빚고 있는 무장세력과는 협상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앞서 유럽안보협력기구 순환의장국을 맡은 스위스는 우크라이나 중앙정부 측에 고위급 원탁회의 구성 등이 포함된 '평화 로드맵' 초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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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정부, ‘국민원탁회의’ 제안
    • 입력 2014-05-09 08:41:44
    • 수정2014-05-09 16:54:09
    국제
우크라이나 중앙정부가 유럽안보협력기구의 중재하에 범국민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대통령 권한대행과 아르세니 야체뉵 총리는 공동성명을 내고 유럽안보협력기구의 감독 하에 전국 정치 세력과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국가 통합을 위해 모든 우크라이나인이 참여하는 원탁회의 구성 계획을 선언한다"며 "합법적 수단을 통해 정당한 정치적 목표를 추구할 모든 이들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손에 피를 묻히지 않은 이들'과 대화하겠다며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충돌을 빚고 있는 무장세력과는 협상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앞서 유럽안보협력기구 순환의장국을 맡은 스위스는 우크라이나 중앙정부 측에 고위급 원탁회의 구성 등이 포함된 '평화 로드맵' 초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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