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북핵문제, 가장 심각한 국제 위협”

미국인들은 '북한 핵 문제'를 국제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위협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의 유명 조사·연구기관인 '퓨리서치센터'가 전세계 39개국 3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인의 60% 가량이 핵 미사일 발사 등 '북한 핵 프로그램'을 가장 심각한 국제적 위협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그룹'이 56%로 두번째였고 '이란 핵 프로그램'과 '국제 금융 불안정'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인이 아닌 전세계인을 기준으로 했을때 국제적 위협 순위 1위는 54%를 차지한 '전세계 기후변화'였습니다.

국제 금융 불안정과 이슬람 극단주의 그룹이 뒤를 이었고 미국인에게 1위였던 북한 핵 핵 프로그램은 5위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85%가 기후변화를 최대 국제적 위협으로 꼽았고 국제 금융불안정이 2위, 북한 핵 프로그램은 82%로 3위였습니다.

반면 일본 국민은 북한 핵 프로그램이 77%로 가장 높았고 중국의 영향력과 기후변화 순이었습니다.

중국인은 기후변화, 미국의 영향력, 국제 금융 불안정순으로 국제적 위협 순위를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