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전성기 이끈 토레, ‘영구 결번’ 된다

입력 2014.05.09 (09:16) 수정 2014.05.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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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1990년대 중후반 뉴욕 양키스의 전성시대를 이끈 명장 조 토레(74) 전 감독의 등번호가 영구 결번된다.

양키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토레 전 감독의 등번호 6번을 구단 사상 17번째로 결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토레 전 감독의 영구 결번은 양키스 감독으로는 케이시 스텐젤, 빌리 마틴 등에 이어 세 번째다.

토레 전 감독의 6번이 사라짐에 따라 양키스 감독이나 선수들 가운데 현재 한자릿수 등번호를 사용하는 사람은 데릭 지터(2번) 한 명으로 압축됐다.

현재 메이저리그 부사장을 맡는 토레 전 감독은 1996∼2007년 양키스의 사령탑을 맡았다.

그 사이 6차례 아메리칸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지휘했고, 매년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놨다. 특히 부임 첫해이던 1996년을 시작으로 2000년까지 5년간 팀을 네 번이나 월드시리즈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양키스 재임기간 토레 전 감독은 정규시즌에서 1천173승 767패(승률 0.605)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는 76승 47패(승률 0.618)했다.

양키스를 포함, 29년간 메이저리그 5개 구단을 지휘하며 남긴 기록은 통산 2천326승 1천997패다.

토레 전 감독은 7월 명예의 전당에 공식 입회한다.

토레 전 감독의 영구 결번 기념행사는 8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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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키스 전성기 이끈 토레, ‘영구 결번’ 된다
    • 입력 2014-05-09 09:16:45
    • 수정2014-05-09 10:29:26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1990년대 중후반 뉴욕 양키스의 전성시대를 이끈 명장 조 토레(74) 전 감독의 등번호가 영구 결번된다. 양키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토레 전 감독의 등번호 6번을 구단 사상 17번째로 결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토레 전 감독의 영구 결번은 양키스 감독으로는 케이시 스텐젤, 빌리 마틴 등에 이어 세 번째다. 토레 전 감독의 6번이 사라짐에 따라 양키스 감독이나 선수들 가운데 현재 한자릿수 등번호를 사용하는 사람은 데릭 지터(2번) 한 명으로 압축됐다. 현재 메이저리그 부사장을 맡는 토레 전 감독은 1996∼2007년 양키스의 사령탑을 맡았다. 그 사이 6차례 아메리칸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지휘했고, 매년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놨다. 특히 부임 첫해이던 1996년을 시작으로 2000년까지 5년간 팀을 네 번이나 월드시리즈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양키스 재임기간 토레 전 감독은 정규시즌에서 1천173승 767패(승률 0.605)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는 76승 47패(승률 0.618)했다. 양키스를 포함, 29년간 메이저리그 5개 구단을 지휘하며 남긴 기록은 통산 2천326승 1천997패다. 토레 전 감독은 7월 명예의 전당에 공식 입회한다. 토레 전 감독의 영구 결번 기념행사는 8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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