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목표 ‘삼바 군단’, 경험 부족 약점될까

입력 2014.05.09 (09:16) 수정 2014.05.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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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군단' 브라질 대표팀이 경험 부족이라는 약점을 안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브라질 주요 언론은 축구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 64년 전 자국에서 열린 1950년 월드컵 이래 경험이 가장 적은 대표팀이 구성됐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제목 아래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과 올해 월드컵 대표팀의 전력을 상세하게 분석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대표팀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2002년 26.7세, 올해 28.4세다. 평균 신장은 2002년과 올해 모두 1m80㎝다.

2002년 대표팀은 해외파 10명, 국내파 13명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해외파 19명, 국내파 4명이다.

2002년 대표팀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선수가 호나우두와 히바우두 등 2명 있었다. 여기에 호나우지뉴가 삼각편대를 이뤘다. 그러나 올해 대표팀에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선수가 없다. 스트라이커 네이마르가 있으나 아직은 "떠오르는 별'이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스콜라리 감독은 "대표팀 구성에서 경험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면서 "선수들의 승리하려는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전날 2014 월드컵 본선에 나설 23명의 최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는 줄리우 세자르(토론토FC), 제페르손(보타포구), 빅토르(아틀레치코 미네이루) 등 3명이 대표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는 치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맹), 다비드 루이스(첼시), 단테(바이에른 뮌헨), 엔히키(나폴리), 다니 아우베스(FC바르셀로나), 마이콘(AS로마), 마르셀로(레알 마드리드), 막스웰(파리 생제르맹) 등이 선발됐다.

미드필더에는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 파울리뉴(토트넘), 하미레스(첼시), 윌리안(첼시), 오스카르(첼시), 에르난데스(인테르 밀란), 페르난지뉴(멘체스터 시티)가 뽑혔다.

공격수는 헐크(제니트), 프레드(플루미넨시), 조(아틀레치코 미네이루), 베르나르드(샤흐타르 도네츠크),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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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목표 ‘삼바 군단’, 경험 부족 약점될까
    • 입력 2014-05-09 09:16:45
    • 수정2014-05-09 10:30:49
    연합뉴스
'삼바 군단' 브라질 대표팀이 경험 부족이라는 약점을 안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브라질 주요 언론은 축구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 64년 전 자국에서 열린 1950년 월드컵 이래 경험이 가장 적은 대표팀이 구성됐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제목 아래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과 올해 월드컵 대표팀의 전력을 상세하게 분석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대표팀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2002년 26.7세, 올해 28.4세다. 평균 신장은 2002년과 올해 모두 1m80㎝다. 2002년 대표팀은 해외파 10명, 국내파 13명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해외파 19명, 국내파 4명이다. 2002년 대표팀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선수가 호나우두와 히바우두 등 2명 있었다. 여기에 호나우지뉴가 삼각편대를 이뤘다. 그러나 올해 대표팀에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선수가 없다. 스트라이커 네이마르가 있으나 아직은 "떠오르는 별'이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스콜라리 감독은 "대표팀 구성에서 경험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면서 "선수들의 승리하려는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전날 2014 월드컵 본선에 나설 23명의 최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는 줄리우 세자르(토론토FC), 제페르손(보타포구), 빅토르(아틀레치코 미네이루) 등 3명이 대표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는 치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맹), 다비드 루이스(첼시), 단테(바이에른 뮌헨), 엔히키(나폴리), 다니 아우베스(FC바르셀로나), 마이콘(AS로마), 마르셀로(레알 마드리드), 막스웰(파리 생제르맹) 등이 선발됐다. 미드필더에는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 파울리뉴(토트넘), 하미레스(첼시), 윌리안(첼시), 오스카르(첼시), 에르난데스(인테르 밀란), 페르난지뉴(멘체스터 시티)가 뽑혔다. 공격수는 헐크(제니트), 프레드(플루미넨시), 조(아틀레치코 미네이루), 베르나르드(샤흐타르 도네츠크),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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