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야당 지지자 배제, 여론조사 취지 어긋나”

입력 2014.05.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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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는 경선 여론조사 대상에서 야당 지지자를 배제하기로 한 데 대해 여론조사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당 공천위가 경선 여론조사에서 야당 지지 응답자를 배제한다면 민심을 반영하겠다는 여론조사 도입 취지와 원칙에 어긋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당 지지자들만의 의견을 묻는다면 무엇 때문에 국민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국민 참여 경선을 하냐며, 중심을 잡아야 할 공천위가 특정 후보에게 이끌린다는 우려를 낳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 전 총리 측은 정몽준 후보 측이 서울시장 경선 여론조사 대상에서 야당 지지자들을 제외하자고 주장했고, 당 공천위에서도 이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내부 결정을 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당초 서울시장 국민 여론조사를 오늘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후보들 간 이견으로 하루 연기했고, 앞으로 협의를 계속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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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황식 “야당 지지자 배제, 여론조사 취지 어긋나”
    • 입력 2014-05-09 11:34:37
    정치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는 경선 여론조사 대상에서 야당 지지자를 배제하기로 한 데 대해 여론조사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당 공천위가 경선 여론조사에서 야당 지지 응답자를 배제한다면 민심을 반영하겠다는 여론조사 도입 취지와 원칙에 어긋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당 지지자들만의 의견을 묻는다면 무엇 때문에 국민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국민 참여 경선을 하냐며, 중심을 잡아야 할 공천위가 특정 후보에게 이끌린다는 우려를 낳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 전 총리 측은 정몽준 후보 측이 서울시장 경선 여론조사 대상에서 야당 지지자들을 제외하자고 주장했고, 당 공천위에서도 이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내부 결정을 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당초 서울시장 국민 여론조사를 오늘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후보들 간 이견으로 하루 연기했고, 앞으로 협의를 계속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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