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6연승’ 마이애미, 최다 연승 타이기록

입력 2014.05.09 (11:50) 수정 2014.05.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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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마이애미의 히트의 매서운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마이애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2014 NBA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2차전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94-82로 꺾었다.

콘퍼런스 8강에서 샬럿 밥캐츠를 4전 전승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오른 마이애미는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서가며 순항했다.

플레이오프에서만 6연승인 셈이다.

아울러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까지 합하면 8연승을 기록, 구단 자체 플레이오프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르브론 제임스가 22점, 크리스 보시가 18점을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 들어갈 때 69-67로 앞선 마이애미는 4쿼터 중반 마리오 찰머스와 레인 앨런의 연속 외곽포에 힘입어 87-79로 달아났다.

이후 마이애미의 집중력이 빛났다.

마이애미는 종료 3분39초 전 들어간 공격에서 3차례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골밑 집중력을 보였다. 결국 제임스가 골밑 2점슛으로 마이애미의 공격을 마무리하며 10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제공권에서 밀린 브루클린에는 남은 시간이 2분으로 뚝 줄어들면서 마이애미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14-97로 물리치고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2연승을 내달렸다.

경기 전 라커룸에서 뱀이 발견되는 소동을 겪은 포틀랜드는 3쿼터까지 힘내지 못하고 무력하게 끌려갔다.

그러나 4쿼터 들어 데미안 릴라드의 연속 5점이 터지며 종료 5분37초를 남기고 91-99로 쫓아갔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카와이 레너드가 포틀랜드 웨슬리 매튜스의 레이업을 블록하며 분위기 전환점을 마련한 데 이어 레너드와 마누 지노빌리가 연달아 3점슛을 꽂아 승리를 지켰다.

레너드가 20점, 토니 파커가 16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전적

▲ 동부콘퍼런스

마이애미(2승) 94-82 브루클린(2패)

▲ 서부콘퍼런스

샌안토니오(2승) 114-97 포틀랜드(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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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 6연승’ 마이애미, 최다 연승 타이기록
    • 입력 2014-05-09 11:50:31
    • 수정2014-05-09 14:16:46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마이애미의 히트의 매서운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마이애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2014 NBA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2차전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94-82로 꺾었다.

콘퍼런스 8강에서 샬럿 밥캐츠를 4전 전승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오른 마이애미는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서가며 순항했다.

플레이오프에서만 6연승인 셈이다.

아울러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까지 합하면 8연승을 기록, 구단 자체 플레이오프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르브론 제임스가 22점, 크리스 보시가 18점을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 들어갈 때 69-67로 앞선 마이애미는 4쿼터 중반 마리오 찰머스와 레인 앨런의 연속 외곽포에 힘입어 87-79로 달아났다.

이후 마이애미의 집중력이 빛났다.

마이애미는 종료 3분39초 전 들어간 공격에서 3차례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골밑 집중력을 보였다. 결국 제임스가 골밑 2점슛으로 마이애미의 공격을 마무리하며 10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제공권에서 밀린 브루클린에는 남은 시간이 2분으로 뚝 줄어들면서 마이애미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14-97로 물리치고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2연승을 내달렸다.

경기 전 라커룸에서 뱀이 발견되는 소동을 겪은 포틀랜드는 3쿼터까지 힘내지 못하고 무력하게 끌려갔다.

그러나 4쿼터 들어 데미안 릴라드의 연속 5점이 터지며 종료 5분37초를 남기고 91-99로 쫓아갔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카와이 레너드가 포틀랜드 웨슬리 매튜스의 레이업을 블록하며 분위기 전환점을 마련한 데 이어 레너드와 마누 지노빌리가 연달아 3점슛을 꽂아 승리를 지켰다.

레너드가 20점, 토니 파커가 16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전적

▲ 동부콘퍼런스

마이애미(2승) 94-82 브루클린(2패)

▲ 서부콘퍼런스

샌안토니오(2승) 114-97 포틀랜드(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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