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제주관광공사 압수수색

입력 2014.05.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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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개발사업과 관련한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제주관광공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오늘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관광공사에 수사관을 보내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한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제주관광공사 양 모 사장이 개발사업을 추진 과정에서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김영택 전 김영편입학원 회장으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업 추진 당시 제주도 투자유치자문관이었던 김 전 회장은 개발사업에 참여하려는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20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달 구속 기소됐습니다.

제주도 어음리 일대에 드라마 체험장 등의 관광단지를 세운다는 판타스틱 아트시티 사업은 1조 6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지 못해 지난 2012년 초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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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제주관광공사 압수수색
    • 입력 2014-05-09 14:14:07
    사회
제주도 개발사업과 관련한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제주관광공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오늘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관광공사에 수사관을 보내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한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제주관광공사 양 모 사장이 개발사업을 추진 과정에서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김영택 전 김영편입학원 회장으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업 추진 당시 제주도 투자유치자문관이었던 김 전 회장은 개발사업에 참여하려는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20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달 구속 기소됐습니다. 제주도 어음리 일대에 드라마 체험장 등의 관광단지를 세운다는 판타스틱 아트시티 사업은 1조 6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지 못해 지난 2012년 초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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