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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승무원 객실서도 희생자 발견…아쉬운 초기 대응
입력 2014.05.09 (14:16) 사회
세월호 사고 실종자 1차 수색 구역에서 제외됐던 5층 승무원 전용 객실에서 희생자가 발견됐다.

세월호가 침몰하기 직전까지 승객들이 배의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온 것으로 추정돼 '초기 대응만 잘했다면 더 많은 승객이 구조됐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나온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오늘(9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밤(8일) 세월호 4층, 5층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희생자 4명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희생자는 273명이며 실종자는 31명이다.

어젯밤 수습된 희생자 가운데 2명은 4층 선수 중앙 객실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2명은 5층 선수 승무원 전용 객실에서 수습됐다.

애초 사고대책본부는 선박직 승무원 15명이 세월호 침몰 당시 탈출한 만큼 이들이 머물던 5층 승무원 전용 객실에 실종자가 없을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5층 객실에서 희생자가 발견되면서 일부 승객이 세월호에서 탈출하기 위해 배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 왔을 것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는다.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학생 가운데 14명도 5층 로비에서 발견돼 배가 침몰하기 직전까지 탈출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사고 직후 구조 작업이 조금 더 잘 이뤄졌다면 더 많은 승객을 구조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나오는 대목이다.

사고대책본부는 5층 승무원 객실에서 발견된 희생자가 승무원인지 일반 승객인지를 확인하고 인근 객실에 대한 수색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실종자 수색구역을 64개 격실에서 111개로 확대했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곳에 수색 작업을 집중해왔었다.
오늘 수색 작업에는 민관군 합동구조팀 128명이 투입되며 4층 선수 중앙 격실,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을 수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저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기 위한 해저 영상탐사 면적은 애초 300㎢에서 772㎢로 확대됐다.

사고대책본부는 어제까지 해저 면적 242㎢를 탐사했지만 실종자로 추정되는 영상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 5층 승무원 객실서도 희생자 발견…아쉬운 초기 대응
    • 입력 2014-05-09 14:16:03
    사회
세월호 사고 실종자 1차 수색 구역에서 제외됐던 5층 승무원 전용 객실에서 희생자가 발견됐다.

세월호가 침몰하기 직전까지 승객들이 배의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온 것으로 추정돼 '초기 대응만 잘했다면 더 많은 승객이 구조됐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나온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오늘(9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밤(8일) 세월호 4층, 5층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희생자 4명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희생자는 273명이며 실종자는 31명이다.

어젯밤 수습된 희생자 가운데 2명은 4층 선수 중앙 객실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2명은 5층 선수 승무원 전용 객실에서 수습됐다.

애초 사고대책본부는 선박직 승무원 15명이 세월호 침몰 당시 탈출한 만큼 이들이 머물던 5층 승무원 전용 객실에 실종자가 없을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5층 객실에서 희생자가 발견되면서 일부 승객이 세월호에서 탈출하기 위해 배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 왔을 것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는다.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학생 가운데 14명도 5층 로비에서 발견돼 배가 침몰하기 직전까지 탈출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사고 직후 구조 작업이 조금 더 잘 이뤄졌다면 더 많은 승객을 구조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나오는 대목이다.

사고대책본부는 5층 승무원 객실에서 발견된 희생자가 승무원인지 일반 승객인지를 확인하고 인근 객실에 대한 수색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실종자 수색구역을 64개 격실에서 111개로 확대했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곳에 수색 작업을 집중해왔었다.
오늘 수색 작업에는 민관군 합동구조팀 128명이 투입되며 4층 선수 중앙 격실,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을 수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저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기 위한 해저 영상탐사 면적은 애초 300㎢에서 772㎢로 확대됐다.

사고대책본부는 어제까지 해저 면적 242㎢를 탐사했지만 실종자로 추정되는 영상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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