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이 시각 사고대책본부는?

입력 2014.05.09 (15:05) 수정 2014.05.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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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도군청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부를 연결해 세월호 구조에 관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지난 6일 숨진 민간잠수사와 관련해 해경이 사실상 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장성길 기자, 민간 잠수사들의 자격증 여부는 확인이 됐나요?

<리포트>

네, 수색 도중 사망한 민간 잠수사 이광욱 씨와 관련해, 해경이 자격과 보험 등을 확인하지 않은 채 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드러나, '관리가 부실했다'는 비판을 받았는데요.

이 씨가 사망한 뒤 3일이 지나서야 해경이 현재 투입된 민간 잠수사와 자격을 확인 발표했습니다.

해경은 현재 투입된 민간잠수사 32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는 잠수사 자격증이 있으며, 무자격은 한 명도 경력이 20년어서 임무 수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광욱 씨 사망 초기 때 불거진 해경과 언딘 간의 책임 공방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동원령을 내린 것은 해경이기 때문에 숨진 이광욱 씨의 보상과 비용은 해경에서 책임지겠다고 정리했습니다.

피로가 누적된 잠수사들을 위한 대책도 내놨는데요, 입수 전 혈압과 맥박을 확인하는 등 몸상태를 충분히 점검해 입수를 시키는 한편, 한 차례 잠수 작업 후 12시간 이상의 휴식을 보장하고 반드시 2인 1조로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언딘 측이 최근 인양 작업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해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해경은, 이는 언딘 측의 독자적인 결정이었으며, 세월호 선체를 끌어올리는 인양작업 시기에 대해서는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가 없는 한 섣불리 발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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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5-09 15:07:16
    • 수정2014-05-09 15: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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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도군청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부를 연결해 세월호 구조에 관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지난 6일 숨진 민간잠수사와 관련해 해경이 사실상 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장성길 기자, 민간 잠수사들의 자격증 여부는 확인이 됐나요?

<리포트>

네, 수색 도중 사망한 민간 잠수사 이광욱 씨와 관련해, 해경이 자격과 보험 등을 확인하지 않은 채 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드러나, '관리가 부실했다'는 비판을 받았는데요.

이 씨가 사망한 뒤 3일이 지나서야 해경이 현재 투입된 민간 잠수사와 자격을 확인 발표했습니다.

해경은 현재 투입된 민간잠수사 32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는 잠수사 자격증이 있으며, 무자격은 한 명도 경력이 20년어서 임무 수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광욱 씨 사망 초기 때 불거진 해경과 언딘 간의 책임 공방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동원령을 내린 것은 해경이기 때문에 숨진 이광욱 씨의 보상과 비용은 해경에서 책임지겠다고 정리했습니다.

피로가 누적된 잠수사들을 위한 대책도 내놨는데요, 입수 전 혈압과 맥박을 확인하는 등 몸상태를 충분히 점검해 입수를 시키는 한편, 한 차례 잠수 작업 후 12시간 이상의 휴식을 보장하고 반드시 2인 1조로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언딘 측이 최근 인양 작업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해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해경은, 이는 언딘 측의 독자적인 결정이었으며, 세월호 선체를 끌어올리는 인양작업 시기에 대해서는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가 없는 한 섣불리 발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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