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금품 전달 정황 포착”

입력 2014.05.09 (15:07) 수정 2014.05.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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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선급 오모 전 회장을 둘러싼 수상한 자금 흐름이 일부 포착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국선급 임직원이 오 전 회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쪽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운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한국선급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한국선급 임직원 사무실에서 수상한 쪽지 기록을 발견했습니다.

해당 직원이 오 모 전 회장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기록이었는데요, 검찰이 이 쪽지를 근거로 대가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쪽지에 적힌 4천 200만 원은 임직원과 가족 계좌를 거쳐 오 전 회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 전 회장에게 돈을 준 것으로 보이는 본부장을 소환 조사했으며, 다른 간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 전 회장의 배임과 횡령 혐의를 밝히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 전 회장은 지난 2012년, 부산 강서구 본사 사옥을 지으면서 풍수가에게 9천 350만원을 지급했으며, 서예가에게는 당초보다 천만 원이 많은 2천 5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전·현직 임직원 26명과 연결 계좌를 통해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으며, 핵심 피의자 소환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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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현장] “금품 전달 정황 포착”
    • 입력 2014-05-09 15:08:21
    • 수정2014-05-09 15: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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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선급 오모 전 회장을 둘러싼 수상한 자금 흐름이 일부 포착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국선급 임직원이 오 전 회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쪽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운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한국선급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한국선급 임직원 사무실에서 수상한 쪽지 기록을 발견했습니다.

해당 직원이 오 모 전 회장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기록이었는데요, 검찰이 이 쪽지를 근거로 대가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쪽지에 적힌 4천 200만 원은 임직원과 가족 계좌를 거쳐 오 전 회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 전 회장에게 돈을 준 것으로 보이는 본부장을 소환 조사했으며, 다른 간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 전 회장의 배임과 횡령 혐의를 밝히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 전 회장은 지난 2012년, 부산 강서구 본사 사옥을 지으면서 풍수가에게 9천 350만원을 지급했으며, 서예가에게는 당초보다 천만 원이 많은 2천 5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전·현직 임직원 26명과 연결 계좌를 통해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으며, 핵심 피의자 소환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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