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총선서 ANC 승리…62%대 득표

입력 2014.05.09 (16: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집권여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가 62%대의 득표율로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아프리카민족회의 총재를 겸하고 있는 주마 대통령의 재선도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남아공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오전 6시 현재 개표가 94.1% 진행된 가운데 아프리카 민족회의는 62.5%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제1 야당인 민주동맹은 직전 선거에서의 득표율 16.7%를 크게 뛰어넘는 22.0%를 득표하며, 백인정당 이미지에서 탈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비록 아프리카 민족회의가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 속에 60%대 득표율을 기록하긴 했지만, 민주동맹의 약진과 극좌 성향인 경제자유투사당의 선전으로 향후 정국 운영에 난관이 예상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아공 총선서 ANC 승리…62%대 득표
    • 입력 2014-05-09 16:40:49
    국제
남아프리카공화국 집권여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가 62%대의 득표율로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아프리카민족회의 총재를 겸하고 있는 주마 대통령의 재선도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남아공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오전 6시 현재 개표가 94.1% 진행된 가운데 아프리카 민족회의는 62.5%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제1 야당인 민주동맹은 직전 선거에서의 득표율 16.7%를 크게 뛰어넘는 22.0%를 득표하며, 백인정당 이미지에서 탈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비록 아프리카 민족회의가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 속에 60%대 득표율을 기록하긴 했지만, 민주동맹의 약진과 극좌 성향인 경제자유투사당의 선전으로 향후 정국 운영에 난관이 예상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