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AG 구상 ‘오른손 선발 누가 잘하나’

입력 2014.05.09 (19:26) 수정 2014.05.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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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사령탑 류중일(51)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오른손 선발투수의 분발을 요구했다.

류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이스 경기를 앞두고 "오른손 선발 중에 누가 가장 잘 던지나"라고 화두를 던졌다.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염두에 둔 말이었다.

류 감독은 "유희관(두산 베어스), 김광현(SK 와이번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장원준(롯데 자이언츠) 등 왼손 선발은 좋은 투수가 많다"며 "그런데 오른손 선발 투수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재학(NC 다이노스) 송승준(롯데 자이언츠), 류제국(LG 트윈스), 채병용·윤희상(이상 SK 와이번스) 등을 떠올리던 류 감독은 "왼손 선발만큼 자원이 풍부하지 않다"고 푸념했다.

그는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는)윤석민이 있었으면 좋을 텐데"라고 덧붙였다.

"좋은 왼손 투수가 많다고 해도 국가대표팀에는 투수진의 좌우 균형을 맞추는 게 낫다"는 게 류 감독의 생각이다.

류 감독은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들과 상의해 5월말이나 6월초에 예비 엔트리를 작성할 예정이다.

최종 엔트리는 7월말 또는 8월초에 확정한다.

류 감독은 "아직 걱정하기엔 이르겠지"라고 반문하면서도 "오른손 투수들이 분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8일까지 한국프로야구 평균자책점 10위 안에 국내 오른손 투수는 이재학(2위)과 채병용(10위) 둘 뿐이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투수 엔트리의 '좌우균형'을 원하는 류 감독이 오른손 선발 투수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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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중일 AG 구상 ‘오른손 선발 누가 잘하나’
    • 입력 2014-05-09 19:26:36
    • 수정2014-05-09 21:10:21
    연합뉴스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사령탑 류중일(51)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오른손 선발투수의 분발을 요구했다.

류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이스 경기를 앞두고 "오른손 선발 중에 누가 가장 잘 던지나"라고 화두를 던졌다.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염두에 둔 말이었다.

류 감독은 "유희관(두산 베어스), 김광현(SK 와이번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장원준(롯데 자이언츠) 등 왼손 선발은 좋은 투수가 많다"며 "그런데 오른손 선발 투수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재학(NC 다이노스) 송승준(롯데 자이언츠), 류제국(LG 트윈스), 채병용·윤희상(이상 SK 와이번스) 등을 떠올리던 류 감독은 "왼손 선발만큼 자원이 풍부하지 않다"고 푸념했다.

그는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는)윤석민이 있었으면 좋을 텐데"라고 덧붙였다.

"좋은 왼손 투수가 많다고 해도 국가대표팀에는 투수진의 좌우 균형을 맞추는 게 낫다"는 게 류 감독의 생각이다.

류 감독은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들과 상의해 5월말이나 6월초에 예비 엔트리를 작성할 예정이다.

최종 엔트리는 7월말 또는 8월초에 확정한다.

류 감독은 "아직 걱정하기엔 이르겠지"라고 반문하면서도 "오른손 투수들이 분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8일까지 한국프로야구 평균자책점 10위 안에 국내 오른손 투수는 이재학(2위)과 채병용(10위) 둘 뿐이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투수 엔트리의 '좌우균형'을 원하는 류 감독이 오른손 선발 투수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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