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다음 주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 방침 표명”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과 관련된 정부방침을 다음주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여당 고위 인사가 밝혔씁니다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간사장은 오늘 교토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가 다음주, 사적 자문기구로부터 관련 보고서를 제출받은 뒤 정부 방침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굳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시바 간사장은 또 가을 임시국회 때까지 집단 자위권과 관련된 합의를 연립 여당에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는 지시를 아베 총리로부터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도 통신은 아베 총리가 올해 가을을 집단 자위권 헌법 해석 변경 기한으로 정했고, 이는 신중론을 굽히지 않고 있는 공명당과의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동맹국 등에 대한 공격을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반격하는 '집단 자위권'을 보통국가 만들기의 중대 과업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