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서 또 유혈충돌…“20여명 사망”
입력 2014.05.09 (21:25)
수정 2014.05.10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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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또 다시 유혈 충돌이 일어나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아르센 이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마리우풀에서 정부군이 민병대원 20명을 사살하고, 4명을 포로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바코프 장관은 또 분리주의 민병대 약 60명이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경찰청을 공격했고, 상당수 민병 대원들은 무기를 버리고 도심으로 도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네츠크 분리주의 세력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 공보실 관계자는 정부군이 장갑차에 총격을 가하면서 일반 주민 10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정부군이 민병대와 현지 경찰이 머물던 경찰청을 공격했고, 주민들은 정부군의 공격을 막기 위해 몰려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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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동부서 또 유혈충돌…“2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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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9 21:25:09
- 수정2014-05-10 03:22:08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또 다시 유혈 충돌이 일어나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아르센 이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마리우풀에서 정부군이 민병대원 20명을 사살하고, 4명을 포로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바코프 장관은 또 분리주의 민병대 약 60명이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경찰청을 공격했고, 상당수 민병 대원들은 무기를 버리고 도심으로 도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네츠크 분리주의 세력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 공보실 관계자는 정부군이 장갑차에 총격을 가하면서 일반 주민 10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정부군이 민병대와 현지 경찰이 머물던 경찰청을 공격했고, 주민들은 정부군의 공격을 막기 위해 몰려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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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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