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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3호포 쾅! 넥센 역전승 진두지휘
입력 2014.05.09 (22:16) 수정 2014.05.10 (07:22) 연합뉴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28)가 시즌 13호포를 터뜨리며 올 시즌 처음으로 세 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였다. 팀 역전승의 주인공도 단연 박병호였다.

박병호는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1-5로 뒤지던 8회 추격을 알리는 2점포를 퍼올렸다.

무사 1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유원상을 맞이한 박병호는 볼 카운트 1볼에서 2구째 시속 144㎞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을 넘겼다.

박병호는 7일 NC전부터 이날까지 세 경기째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 1위 자리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

특히 8일 NC전에서 목동구장 통산 2호 장외홈런을 퍼올리는 등 이날까지 5월 들어 치른 8경기에서 홈런 7개를 작성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박병호는 홈런을 마지막으로 이날 2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 매 타석 출루하는 활약을 펼쳤다.

8회 터진 박병호의 홈런은 이날 넥센 타선이 뒤늦게 폭발하는 데 도화선이 됐다.

LG 선발 투수 류제국에게 막혀 6회까지 단 1점을 뽑는 데 그친 넥센 타선은 박병호의 홈런 이후 맹타를 휘두르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삼진 하나와 두 번의 범타로 물러난 강정호는 박병호에 이어 타석에 올라 유원상의 초구를 공략,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다음 타자 김민성의 볼넷과 유한준의 희생 번트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이성열이 바뀐 투수 정현욱의 초구를 강타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넥센 타선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도 모자라 8회 1사 만루에서 나온 대타 윤석민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역전까지 이뤘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말미암은 이날 승리로 넥센은 2012시즌 이래 3시즌 연속 20승 선착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박병호는 "노렸다기보다는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고 홈런 상황을 복기하며 "류제국에게 끌려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승해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아울러 "완패하고도 빨리 잊고 웃으면서 경기에 임하려는 긍정적인 팀 컬러가 내게도 도움이 된다"며 "작년보다 장타가 늘어났는데 비시즌 때 근육량을 늘린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가파른 홈런 페이스를 설명했다.
  • 박병호, 13호포 쾅! 넥센 역전승 진두지휘
    • 입력 2014-05-09 22:16:23
    • 수정2014-05-10 07:22:32
    연합뉴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28)가 시즌 13호포를 터뜨리며 올 시즌 처음으로 세 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였다. 팀 역전승의 주인공도 단연 박병호였다.

박병호는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1-5로 뒤지던 8회 추격을 알리는 2점포를 퍼올렸다.

무사 1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유원상을 맞이한 박병호는 볼 카운트 1볼에서 2구째 시속 144㎞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을 넘겼다.

박병호는 7일 NC전부터 이날까지 세 경기째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 1위 자리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

특히 8일 NC전에서 목동구장 통산 2호 장외홈런을 퍼올리는 등 이날까지 5월 들어 치른 8경기에서 홈런 7개를 작성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박병호는 홈런을 마지막으로 이날 2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 매 타석 출루하는 활약을 펼쳤다.

8회 터진 박병호의 홈런은 이날 넥센 타선이 뒤늦게 폭발하는 데 도화선이 됐다.

LG 선발 투수 류제국에게 막혀 6회까지 단 1점을 뽑는 데 그친 넥센 타선은 박병호의 홈런 이후 맹타를 휘두르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삼진 하나와 두 번의 범타로 물러난 강정호는 박병호에 이어 타석에 올라 유원상의 초구를 공략,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다음 타자 김민성의 볼넷과 유한준의 희생 번트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이성열이 바뀐 투수 정현욱의 초구를 강타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넥센 타선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도 모자라 8회 1사 만루에서 나온 대타 윤석민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역전까지 이뤘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말미암은 이날 승리로 넥센은 2012시즌 이래 3시즌 연속 20승 선착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박병호는 "노렸다기보다는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고 홈런 상황을 복기하며 "류제국에게 끌려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승해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아울러 "완패하고도 빨리 잊고 웃으면서 경기에 임하려는 긍정적인 팀 컬러가 내게도 도움이 된다"며 "작년보다 장타가 늘어났는데 비시즌 때 근육량을 늘린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가파른 홈런 페이스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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