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신비한 ‘모닝글로리’ 비행 외

입력 2014.05.14 (06:44) 수정 2014.05.14 (07: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 폭의 그림같은 신비한 희귀 구름과 멋진 행글라이딩 비행이 빚어낸 장관을 감상해보시죠.

<리포트>

거대한 파도 같은 길이 2킬로미터의 구름 위에서 행글라이더 한 대가 서핑을 하듯 부드럽게 활공합니다.

호주 출신의 행글라이딩 일인자이자, 세계기록 보유자인 '존 듀란드'는 약 6년 전부터 '모닝글로리'라고 불리는 구름을 배경으로 멋진 행글라이딩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기상학에서 가장 특이하고 보기 드문 자연현상으로 꼽히는 모닝글로리는 일정한 기상조건을 가지고 호주 북부 등 일부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희귀 구름의 일종입니다.

이 때문에 영상처럼 환상적인 행글라이딩은 아무리 실력이 출중해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기회라는데요.

그야말로 하늘이 허락할 때만 가능한 최고의 비행이네요.

놀이기구 같은 유리 전망대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전망대를 소개합니다.

일명 '틸트'라고 불리는 이 유리 전망대는 지난주에 문을 연 미국 시카고의 고층빌딩 '존 행콕 센터' 93층에 설치됐는데요.

여느 전망대와 다르게 관람객이 상자형 유리발코니에 들어가, 지지대를 붙잡고 서 있으면, 그대로 최대 30도까지 기울어져 약 3백 미터 아래에 펼쳐진 도시의 마천루와 미시간 호수를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놀이기구의 스릴과 매력을 합쳐놓은 이색 유리 전망대!

시카고의 새로운 명소로 등극할 만하네요.

<앵커 멘트>

자신만의 기술로 세계적인 탁구 스타들과 함께 경기를 펼치며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연출한 탁구 선수가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손대신 입으로…'인간승리' 탁구 선수

<리포트>

기라성 같은 탁구 스타들과 함께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은 선수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이집트 출신의 '팔 없는' 탁구 선수 '이브라힘 엘호세니'인데요.

그는 10살 때 사고로 양팔을 잃었지만, 피나는 훈련 끝에 입으로 라켓을 물고 탁구 기술을 구사하는 법을 터득해 스스로 선수의 꿈을 이뤘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의 특별 초청을 받아, 중국 출신의 전(前) 세계챔피언 '왕하오' 등 유명 선수들과 즉석 매치를 벌였는데요.

능숙하게 경기를 소화하는 그를 보니 인간에게 불가능은 없다는 말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듯하네요.

변화무쌍, 춤추는 '찰흙 애니메이션'

학교 미술 시간에 보던 찰흙 덩어리가 순식간에 텔레비전으로 변신하고, 그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알록달록한 찰흙들도 덩달아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춥니다.

이 아기자기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은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한 애니메이션 연출가가 제작했는데요.

여러 찰흙 덩어리를 직접 다양한 모양으로 빚고 촬영하는 과정을 반복해서 팔딱팔딱 살아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냈습니다.

게다가 6개월간의 모든 촬영 과정 동안 첨단 기능의 카메라나 고가의 장비 대신 자신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했다는데요.

이 찰흙들처럼 톡톡 튀는 제작자의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고양이와 아기의 첫 만남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주인의 아기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고양이!

아기의 하품에 화들짝 놀라 재빨리 뒤로 물러서는데요.

아기를 깨워선 안 된다고 생각한 건지, 아니면, 생전 처음 보는 아기의 모습에 겁을 잔뜩 먹은 건지, 곧장 살금살금 자리를 피합니다.

그 와중에도 아기의 조그만 몸짓에 흠칫 놀라는데요.

아무래도 고양이에게 아기의 첫인상이 참 강렬하게 남은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신비한 ‘모닝글로리’ 비행 외
    • 입력 2014-05-14 06:45:59
    • 수정2014-05-14 07:19:0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 폭의 그림같은 신비한 희귀 구름과 멋진 행글라이딩 비행이 빚어낸 장관을 감상해보시죠.

<리포트>

거대한 파도 같은 길이 2킬로미터의 구름 위에서 행글라이더 한 대가 서핑을 하듯 부드럽게 활공합니다.

호주 출신의 행글라이딩 일인자이자, 세계기록 보유자인 '존 듀란드'는 약 6년 전부터 '모닝글로리'라고 불리는 구름을 배경으로 멋진 행글라이딩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기상학에서 가장 특이하고 보기 드문 자연현상으로 꼽히는 모닝글로리는 일정한 기상조건을 가지고 호주 북부 등 일부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희귀 구름의 일종입니다.

이 때문에 영상처럼 환상적인 행글라이딩은 아무리 실력이 출중해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기회라는데요.

그야말로 하늘이 허락할 때만 가능한 최고의 비행이네요.

놀이기구 같은 유리 전망대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전망대를 소개합니다.

일명 '틸트'라고 불리는 이 유리 전망대는 지난주에 문을 연 미국 시카고의 고층빌딩 '존 행콕 센터' 93층에 설치됐는데요.

여느 전망대와 다르게 관람객이 상자형 유리발코니에 들어가, 지지대를 붙잡고 서 있으면, 그대로 최대 30도까지 기울어져 약 3백 미터 아래에 펼쳐진 도시의 마천루와 미시간 호수를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놀이기구의 스릴과 매력을 합쳐놓은 이색 유리 전망대!

시카고의 새로운 명소로 등극할 만하네요.

<앵커 멘트>

자신만의 기술로 세계적인 탁구 스타들과 함께 경기를 펼치며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연출한 탁구 선수가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손대신 입으로…'인간승리' 탁구 선수

<리포트>

기라성 같은 탁구 스타들과 함께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은 선수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이집트 출신의 '팔 없는' 탁구 선수 '이브라힘 엘호세니'인데요.

그는 10살 때 사고로 양팔을 잃었지만, 피나는 훈련 끝에 입으로 라켓을 물고 탁구 기술을 구사하는 법을 터득해 스스로 선수의 꿈을 이뤘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의 특별 초청을 받아, 중국 출신의 전(前) 세계챔피언 '왕하오' 등 유명 선수들과 즉석 매치를 벌였는데요.

능숙하게 경기를 소화하는 그를 보니 인간에게 불가능은 없다는 말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듯하네요.

변화무쌍, 춤추는 '찰흙 애니메이션'

학교 미술 시간에 보던 찰흙 덩어리가 순식간에 텔레비전으로 변신하고, 그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알록달록한 찰흙들도 덩달아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춥니다.

이 아기자기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은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한 애니메이션 연출가가 제작했는데요.

여러 찰흙 덩어리를 직접 다양한 모양으로 빚고 촬영하는 과정을 반복해서 팔딱팔딱 살아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냈습니다.

게다가 6개월간의 모든 촬영 과정 동안 첨단 기능의 카메라나 고가의 장비 대신 자신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했다는데요.

이 찰흙들처럼 톡톡 튀는 제작자의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고양이와 아기의 첫 만남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주인의 아기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고양이!

아기의 하품에 화들짝 놀라 재빨리 뒤로 물러서는데요.

아기를 깨워선 안 된다고 생각한 건지, 아니면, 생전 처음 보는 아기의 모습에 겁을 잔뜩 먹은 건지, 곧장 살금살금 자리를 피합니다.

그 와중에도 아기의 조그만 몸짓에 흠칫 놀라는데요.

아무래도 고양이에게 아기의 첫인상이 참 강렬하게 남은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