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세월호 참사 뒤 첫 안행위…초동 대처 질타
입력 2014.05.14 (15:06)
수정 2014.05.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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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안전행전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갖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현안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초기 정부의 부실 대응을 놓고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을 상대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현안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상임위 개최를 자제해온 여야가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공식 보고를 받는 겁니다.
회의에 앞서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초기 대응이 미흡해 많은 인명이 희생됐다"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또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구조작업 중 운명을 달리한 고 이광욱 잠수사의 명복을 빈다"며 "후속 안전대책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의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10분 이내에 행정부 수반에게 보고가 됐다면 해군해난구조대와 특수전전단이 바로 투입돼 구조할 수 있었다며 정부가 총체적인 책임을 면할 수 없고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도 사고 직후 소방방재청과 해경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한시가 급한 시간에 소방방재청은 현지로 향한 고위공직자들을 챙기기 위해 구조에 바쁜 해경을 괴롭혔다고 질타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국회 안전행전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갖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현안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초기 정부의 부실 대응을 놓고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을 상대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현안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상임위 개최를 자제해온 여야가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공식 보고를 받는 겁니다.
회의에 앞서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초기 대응이 미흡해 많은 인명이 희생됐다"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또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구조작업 중 운명을 달리한 고 이광욱 잠수사의 명복을 빈다"며 "후속 안전대책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의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10분 이내에 행정부 수반에게 보고가 됐다면 해군해난구조대와 특수전전단이 바로 투입돼 구조할 수 있었다며 정부가 총체적인 책임을 면할 수 없고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도 사고 직후 소방방재청과 해경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한시가 급한 시간에 소방방재청은 현지로 향한 고위공직자들을 챙기기 위해 구조에 바쁜 해경을 괴롭혔다고 질타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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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안전행전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갖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현안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초기 정부의 부실 대응을 놓고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을 상대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현안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상임위 개최를 자제해온 여야가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공식 보고를 받는 겁니다.
회의에 앞서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초기 대응이 미흡해 많은 인명이 희생됐다"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또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구조작업 중 운명을 달리한 고 이광욱 잠수사의 명복을 빈다"며 "후속 안전대책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의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10분 이내에 행정부 수반에게 보고가 됐다면 해군해난구조대와 특수전전단이 바로 투입돼 구조할 수 있었다며 정부가 총체적인 책임을 면할 수 없고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도 사고 직후 소방방재청과 해경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한시가 급한 시간에 소방방재청은 현지로 향한 고위공직자들을 챙기기 위해 구조에 바쁜 해경을 괴롭혔다고 질타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국회 안전행전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갖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현안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초기 정부의 부실 대응을 놓고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을 상대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현안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상임위 개최를 자제해온 여야가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공식 보고를 받는 겁니다.
회의에 앞서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초기 대응이 미흡해 많은 인명이 희생됐다"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또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구조작업 중 운명을 달리한 고 이광욱 잠수사의 명복을 빈다"며 "후속 안전대책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의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10분 이내에 행정부 수반에게 보고가 됐다면 해군해난구조대와 특수전전단이 바로 투입돼 구조할 수 있었다며 정부가 총체적인 책임을 면할 수 없고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도 사고 직후 소방방재청과 해경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한시가 급한 시간에 소방방재청은 현지로 향한 고위공직자들을 챙기기 위해 구조에 바쁜 해경을 괴롭혔다고 질타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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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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