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구 수습…“23명 끝까지 찾겠다”
입력 2014.05.14 (23:31)
수정 2014.05.1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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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4일 뉴스 라인 시작합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이제 한 달이 돼가고 있습니다.
물살이 다시 빨라지고 배 안은 뒤틀림이 더 심해졌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오늘도 수색이 진행됐다는 점입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 23명입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바람이 몰아치는 사고 해역.
넘실거리는 파도 위에서 잠수사들이 입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잠수사 한 명이 바다로 뛰어들고, 1분 뒤 동료 잠수사가 뒤를 따릅니다.
통신 설비를 통해 잠수사의 호흡 소리가 들려오자, 바지선에서는 잠수사들의 생명줄인 공기 호스를 조심스럽게 내려줍니다.
<인터뷰> 전광근(민간 잠수사) : "일단 다이버들이 손끝에 걸리는 게 있으면 뭐든지 만져요. 한 번 들어갔던 데도 한번더 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재개된 수색 작업으로 4층 배 뒤쪽 통로와 뱃머리 격실 등에서 시신 5구가 수습됐습니다.
교사 1명과 남녀 학생 4명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해역은 내일부터 물살이 거센 대조기에 접어들어 수색 여건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객실 벽에 이어 일부 진입로까지 무너져 붕괴 구간은 6군데로 늘어났습니다.
무너진 칸막이와 떠다니는 장애물을 치우기 위해 잠수사 3명이 동시에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순형(해경 특수구조단 잠수사) : "벽면이 약해져서 무너져 내린 곳 있어서 한 번에 진입 못하고 한 번 (무너진 벽면과 부유물을) 빼내고 들어가야..."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지 29일째.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는 23명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4일 뉴스 라인 시작합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이제 한 달이 돼가고 있습니다.
물살이 다시 빨라지고 배 안은 뒤틀림이 더 심해졌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오늘도 수색이 진행됐다는 점입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 23명입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바람이 몰아치는 사고 해역.
넘실거리는 파도 위에서 잠수사들이 입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잠수사 한 명이 바다로 뛰어들고, 1분 뒤 동료 잠수사가 뒤를 따릅니다.
통신 설비를 통해 잠수사의 호흡 소리가 들려오자, 바지선에서는 잠수사들의 생명줄인 공기 호스를 조심스럽게 내려줍니다.
<인터뷰> 전광근(민간 잠수사) : "일단 다이버들이 손끝에 걸리는 게 있으면 뭐든지 만져요. 한 번 들어갔던 데도 한번더 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재개된 수색 작업으로 4층 배 뒤쪽 통로와 뱃머리 격실 등에서 시신 5구가 수습됐습니다.
교사 1명과 남녀 학생 4명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해역은 내일부터 물살이 거센 대조기에 접어들어 수색 여건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객실 벽에 이어 일부 진입로까지 무너져 붕괴 구간은 6군데로 늘어났습니다.
무너진 칸막이와 떠다니는 장애물을 치우기 위해 잠수사 3명이 동시에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순형(해경 특수구조단 잠수사) : "벽면이 약해져서 무너져 내린 곳 있어서 한 번에 진입 못하고 한 번 (무너진 벽면과 부유물을) 빼내고 들어가야..."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지 29일째.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는 23명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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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5구 수습…“23명 끝까지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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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4 23:34:02
- 수정2014-05-15 00:49:26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4일 뉴스 라인 시작합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이제 한 달이 돼가고 있습니다.
물살이 다시 빨라지고 배 안은 뒤틀림이 더 심해졌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오늘도 수색이 진행됐다는 점입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 23명입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바람이 몰아치는 사고 해역.
넘실거리는 파도 위에서 잠수사들이 입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잠수사 한 명이 바다로 뛰어들고, 1분 뒤 동료 잠수사가 뒤를 따릅니다.
통신 설비를 통해 잠수사의 호흡 소리가 들려오자, 바지선에서는 잠수사들의 생명줄인 공기 호스를 조심스럽게 내려줍니다.
<인터뷰> 전광근(민간 잠수사) : "일단 다이버들이 손끝에 걸리는 게 있으면 뭐든지 만져요. 한 번 들어갔던 데도 한번더 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재개된 수색 작업으로 4층 배 뒤쪽 통로와 뱃머리 격실 등에서 시신 5구가 수습됐습니다.
교사 1명과 남녀 학생 4명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해역은 내일부터 물살이 거센 대조기에 접어들어 수색 여건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객실 벽에 이어 일부 진입로까지 무너져 붕괴 구간은 6군데로 늘어났습니다.
무너진 칸막이와 떠다니는 장애물을 치우기 위해 잠수사 3명이 동시에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순형(해경 특수구조단 잠수사) : "벽면이 약해져서 무너져 내린 곳 있어서 한 번에 진입 못하고 한 번 (무너진 벽면과 부유물을) 빼내고 들어가야..."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지 29일째.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는 23명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4일 뉴스 라인 시작합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이제 한 달이 돼가고 있습니다.
물살이 다시 빨라지고 배 안은 뒤틀림이 더 심해졌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오늘도 수색이 진행됐다는 점입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 23명입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바람이 몰아치는 사고 해역.
넘실거리는 파도 위에서 잠수사들이 입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잠수사 한 명이 바다로 뛰어들고, 1분 뒤 동료 잠수사가 뒤를 따릅니다.
통신 설비를 통해 잠수사의 호흡 소리가 들려오자, 바지선에서는 잠수사들의 생명줄인 공기 호스를 조심스럽게 내려줍니다.
<인터뷰> 전광근(민간 잠수사) : "일단 다이버들이 손끝에 걸리는 게 있으면 뭐든지 만져요. 한 번 들어갔던 데도 한번더 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재개된 수색 작업으로 4층 배 뒤쪽 통로와 뱃머리 격실 등에서 시신 5구가 수습됐습니다.
교사 1명과 남녀 학생 4명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해역은 내일부터 물살이 거센 대조기에 접어들어 수색 여건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객실 벽에 이어 일부 진입로까지 무너져 붕괴 구간은 6군데로 늘어났습니다.
무너진 칸막이와 떠다니는 장애물을 치우기 위해 잠수사 3명이 동시에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순형(해경 특수구조단 잠수사) : "벽면이 약해져서 무너져 내린 곳 있어서 한 번에 진입 못하고 한 번 (무너진 벽면과 부유물을) 빼내고 들어가야..."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지 29일째.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는 2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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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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