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 9명, 비서실 8명 교체

⊙앵커: 개각이 단행됐습니다.
먼저 개편된 내각과 청와대 진용을 김종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각에서는 모두 8명의 장관과 장관급 1명이 교체됐습니다.
먼저 교육부총리에는 전문가인 이상주 청와대 비서실장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북한문제 전문가인 정세현 국정원장 특보가 통일부 장관에 기용됐고 법무장관에 사시 6회인 송정호 전 법무연수원장이 발탁됐습니다.
정치인 출신이 맡았던 과학기술부 장관이 채영복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산업자원부 장관은 통상 전문가인 신국환 산자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태복 청와대 복지노동수석, 노동부 장관은 노조위원장 출신인 방용석 가스안전공사 사장으로 교체됐습니다.
기획예산처 장관에는 전문가인 장승우 금융통화위원 그리고 장관급인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에 한진호 생산성본부 회장이 기용됐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청와대 비서진도 대폭 개편했습니다.
우선 비서실장에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을 임명했고 박지원 전 정책기획수석을 장관급인 정책특보로 2개월여 만에 재기용했습니다.
정책기획수석에는 정통 경제관료인 김진표 재정경제부 차관, 정무수석에는 현직 언론인인 조순용 KBS 보도국 주간이 발탁됐고 한덕수 정책기획수석은 경제수석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또 외교안보수석에는 임성준 외교통상부 차관보, 복지노동수석에 김상남 전 노동부 차관이 기용됐습니다.
특히 청와대 대변인인 공보수석에는 여성인 박선숙 공보비서관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