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간소음 시비로 살해
입력 2014.05.18 (07:09)
수정 2014.05.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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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층간 소음 때문에 위층 이웃을 살해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은 살인까지 빚어졌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틉니다.
이 아파트 12층과 13층 남성 간에 말다툼이 벌어진 건 어젯밤 9시쯤.
아래층에 사는 54살 조 모씨가 위층에서 소음이 들리자 찾아가 말다툼을 벌였고, 조 씨가 휘두른 흉기에, 48살 진 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녹취> 출동 구급대원 (음성변조) : "왼쪽 양복이 피에 많이 젖어 있었고. 복도가 쭉 있잖아요. 그 복도 거기 있었어요. 우측으로 나와서 왼쪽으로 틀자마자 몇걸음 앞에 있었어요.
숨진 진 씨는 아버지 제사를 위해 어머니가 사는 본가를 방문했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진 씨는 지난 2011년부터 2년여 동안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옆동으로 이사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들은 이 기간에 진 씨가 층간 소음 문제로 조 씨와 갈등을 빚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아파트 경비원 (음성변조) : "옛날부터 층간 싸움이... 가끔가다 한 번 싸웠어요. 서로 이웃 간에 조용히 합시다. 서로 좋은게 좋은게 아닙니까.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는 예상 못했어요."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조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층간 소음 때문에 위층 이웃을 살해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은 살인까지 빚어졌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틉니다.
이 아파트 12층과 13층 남성 간에 말다툼이 벌어진 건 어젯밤 9시쯤.
아래층에 사는 54살 조 모씨가 위층에서 소음이 들리자 찾아가 말다툼을 벌였고, 조 씨가 휘두른 흉기에, 48살 진 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녹취> 출동 구급대원 (음성변조) : "왼쪽 양복이 피에 많이 젖어 있었고. 복도가 쭉 있잖아요. 그 복도 거기 있었어요. 우측으로 나와서 왼쪽으로 틀자마자 몇걸음 앞에 있었어요.
숨진 진 씨는 아버지 제사를 위해 어머니가 사는 본가를 방문했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진 씨는 지난 2011년부터 2년여 동안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옆동으로 이사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들은 이 기간에 진 씨가 층간 소음 문제로 조 씨와 갈등을 빚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아파트 경비원 (음성변조) : "옛날부터 층간 싸움이... 가끔가다 한 번 싸웠어요. 서로 이웃 간에 조용히 합시다. 서로 좋은게 좋은게 아닙니까.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는 예상 못했어요."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조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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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층간소음 시비로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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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5-18 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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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때문에 위층 이웃을 살해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은 살인까지 빚어졌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틉니다.
이 아파트 12층과 13층 남성 간에 말다툼이 벌어진 건 어젯밤 9시쯤.
아래층에 사는 54살 조 모씨가 위층에서 소음이 들리자 찾아가 말다툼을 벌였고, 조 씨가 휘두른 흉기에, 48살 진 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녹취> 출동 구급대원 (음성변조) : "왼쪽 양복이 피에 많이 젖어 있었고. 복도가 쭉 있잖아요. 그 복도 거기 있었어요. 우측으로 나와서 왼쪽으로 틀자마자 몇걸음 앞에 있었어요.
숨진 진 씨는 아버지 제사를 위해 어머니가 사는 본가를 방문했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진 씨는 지난 2011년부터 2년여 동안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옆동으로 이사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들은 이 기간에 진 씨가 층간 소음 문제로 조 씨와 갈등을 빚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아파트 경비원 (음성변조) : "옛날부터 층간 싸움이... 가끔가다 한 번 싸웠어요. 서로 이웃 간에 조용히 합시다. 서로 좋은게 좋은게 아닙니까.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는 예상 못했어요."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조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층간 소음 때문에 위층 이웃을 살해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은 살인까지 빚어졌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틉니다.
이 아파트 12층과 13층 남성 간에 말다툼이 벌어진 건 어젯밤 9시쯤.
아래층에 사는 54살 조 모씨가 위층에서 소음이 들리자 찾아가 말다툼을 벌였고, 조 씨가 휘두른 흉기에, 48살 진 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녹취> 출동 구급대원 (음성변조) : "왼쪽 양복이 피에 많이 젖어 있었고. 복도가 쭉 있잖아요. 그 복도 거기 있었어요. 우측으로 나와서 왼쪽으로 틀자마자 몇걸음 앞에 있었어요.
숨진 진 씨는 아버지 제사를 위해 어머니가 사는 본가를 방문했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진 씨는 지난 2011년부터 2년여 동안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옆동으로 이사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들은 이 기간에 진 씨가 층간 소음 문제로 조 씨와 갈등을 빚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아파트 경비원 (음성변조) : "옛날부터 층간 싸움이... 가끔가다 한 번 싸웠어요. 서로 이웃 간에 조용히 합시다. 서로 좋은게 좋은게 아닙니까.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는 예상 못했어요."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조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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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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