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 등록 후 첫 주말…표심잡기 분주

입력 2014.05.18 (07:11) 수정 2014.05.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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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4지방선거 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을 맞아 후보들은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후보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현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지진이야!"

서울의 안전체험관을 찾은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지진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재난대비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이슈로 떠오른 안전을 강조함으로써 안전 시장의 적임자임을 내세웠습니다.

지하철 공기의 질 조사를 위해 실무회의를 열자며 박원순 후보 측을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 "저의 제안을 하겠다고 해놓고, 이렇게 대답 안하는 건 저를 우롱하는 게 아니고, 서울 시민을 우롱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민생 현장을 누비며 서울 시민과의 소통에 주력했습니다.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즉석에서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행정 능력을 부각시켰습니다.

<인터뷰>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하거든요. 한복이라든지 우리 식의 디자인 연구, 이런 게 만약 필요하다고 하시면 저희가 지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박 후보 측은 정 후보가 안전을 정치 쟁점화한다며 공동 안전공약을 논의하자고 맞받았습니다.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는 부채, 부패, 부실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집권여당 출신의 힘있는 시장 후보론을 내세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는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지지를 호소하며, 4년간 이어온 인천의 경제 발전을 계속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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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을 맞아 후보들은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후보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현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지진이야!"

서울의 안전체험관을 찾은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지진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재난대비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이슈로 떠오른 안전을 강조함으로써 안전 시장의 적임자임을 내세웠습니다.

지하철 공기의 질 조사를 위해 실무회의를 열자며 박원순 후보 측을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 "저의 제안을 하겠다고 해놓고, 이렇게 대답 안하는 건 저를 우롱하는 게 아니고, 서울 시민을 우롱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민생 현장을 누비며 서울 시민과의 소통에 주력했습니다.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즉석에서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행정 능력을 부각시켰습니다.

<인터뷰>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하거든요. 한복이라든지 우리 식의 디자인 연구, 이런 게 만약 필요하다고 하시면 저희가 지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박 후보 측은 정 후보가 안전을 정치 쟁점화한다며 공동 안전공약을 논의하자고 맞받았습니다.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는 부채, 부패, 부실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집권여당 출신의 힘있는 시장 후보론을 내세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는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지지를 호소하며, 4년간 이어온 인천의 경제 발전을 계속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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