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조코비치, BNL 이탈리아 결승 격돌

입력 2014.05.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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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 2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ATP 투어 BNL 이탈리아(총상금 288만4천675 유로) 우승을 놓고 겨룬다.

나달은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단식 4강에서 그미고르 디미트로프(14위·불가리아)를 2-0(6-2, 6-2)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8강까지 매번 3세트 접전을 벌인 나달은 디미트로프가 잦은 실책을 저지른 덕분에 1시간 22분 만에 쉽게 승리를 따냈다.

나달은 대회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나달의 상대는 조코비치로 정해졌다.

조코비치는 밀로스 라오니치(10위·캐나다)를 2-1(6<5>-7, 7-6<4>, 6-3)로 물리쳤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이제까지 40차례 맞붙어 나달이 22번 이겼다.

클레이코트에선 16회 대결을 치러 나달이 13승으로 압도적으로 앞서 있다.

함께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총상금 262만8천800 달러)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와 사라 에라니(11위·이탈리아)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 윌리엄스는 아나 이바노비치(13위·세르비아)를 2-1(6-1, 3-6, 6-1)로 돌려세웠다.

에라니는 옐레나 얀코비치(8위·세르비아)를 2-0(6-3, 7-5)으로 따돌렸다.

에라니는 이탈리아인으로는 1985년 라파엘라 레지 이후 처음으로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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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달·조코비치, BNL 이탈리아 결승 격돌
    • 입력 2014-05-18 08:20:16
    연합뉴스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 2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ATP 투어 BNL 이탈리아(총상금 288만4천675 유로) 우승을 놓고 겨룬다. 나달은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단식 4강에서 그미고르 디미트로프(14위·불가리아)를 2-0(6-2, 6-2)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8강까지 매번 3세트 접전을 벌인 나달은 디미트로프가 잦은 실책을 저지른 덕분에 1시간 22분 만에 쉽게 승리를 따냈다. 나달은 대회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나달의 상대는 조코비치로 정해졌다. 조코비치는 밀로스 라오니치(10위·캐나다)를 2-1(6<5>-7, 7-6<4>, 6-3)로 물리쳤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이제까지 40차례 맞붙어 나달이 22번 이겼다. 클레이코트에선 16회 대결을 치러 나달이 13승으로 압도적으로 앞서 있다. 함께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총상금 262만8천800 달러)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와 사라 에라니(11위·이탈리아)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 윌리엄스는 아나 이바노비치(13위·세르비아)를 2-1(6-1, 3-6, 6-1)로 돌려세웠다. 에라니는 옐레나 얀코비치(8위·세르비아)를 2-0(6-3, 7-5)으로 따돌렸다. 에라니는 이탈리아인으로는 1985년 라파엘라 레지 이후 처음으로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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