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머, LPGA 4년만 컷 통과 실패 ‘쓴잔’

입력 2014.05.18 (11:07) 수정 2014.05.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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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폴라 크리머(28·미국)가 4년 만에 컷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크리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에서 열린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3오버파 145타를 기록했다.

컷 통과 기준선보다 1타를 더 친 크리머는 2010년 8월 세이프웨이 클래식 이후 약 4년 만에 컷 통과에 실패했다. 대회 수로 치면 82개 대회 만에 컷 탈락이다. 이번 대회 2라운드는 악천후 때문에 하루 순연됐다.

2010년 US여자오픈 등 L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둔 크리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컷 통과에 실패했지만 82회 연속은 의미 있는 기록"이라며 "실망하지 않고 바로 다음 대회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68회 연속 컷 통과한 것이 개인 최고 기록이다.

하지만 크리머의 기록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비교하면 아직 한참 모자란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142회 연속 컷 통과를 한 적이 있다.

메이저 대회만 따지면 크리머는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부터 2006년 마스터스까지 메이저 대회 37회 연속 컷 통과를 기록했고 크리머 역시 2005년 나비스코 챔피언십부터 올해 같은 대회까지 37회 연속 컷 통과를 이어가고 있다.

크리머가 6월 US여자오픈에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면 메이저 대회 38회 연속 컷 통과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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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머, LPGA 4년만 컷 통과 실패 ‘쓴잔’
    • 입력 2014-05-18 11:07:14
    • 수정2014-05-18 12:11:51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폴라 크리머(28·미국)가 4년 만에 컷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크리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에서 열린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3오버파 145타를 기록했다.

컷 통과 기준선보다 1타를 더 친 크리머는 2010년 8월 세이프웨이 클래식 이후 약 4년 만에 컷 통과에 실패했다. 대회 수로 치면 82개 대회 만에 컷 탈락이다. 이번 대회 2라운드는 악천후 때문에 하루 순연됐다.

2010년 US여자오픈 등 L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둔 크리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컷 통과에 실패했지만 82회 연속은 의미 있는 기록"이라며 "실망하지 않고 바로 다음 대회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68회 연속 컷 통과한 것이 개인 최고 기록이다.

하지만 크리머의 기록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비교하면 아직 한참 모자란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142회 연속 컷 통과를 한 적이 있다.

메이저 대회만 따지면 크리머는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부터 2006년 마스터스까지 메이저 대회 37회 연속 컷 통과를 기록했고 크리머 역시 2005년 나비스코 챔피언십부터 올해 같은 대회까지 37회 연속 컷 통과를 이어가고 있다.

크리머가 6월 US여자오픈에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면 메이저 대회 38회 연속 컷 통과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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