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무장단체 충돌로 79명 사망…추가 공격 예고

입력 2014.05.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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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동부 벵가지에서 무장 단체 사이 충돌로 수백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리비아 보건부는 퇴역 장성 '하프타르'가 이끄는 무장세력이 군용기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벵가지의 다른 무장 단체 거점을 공격하면서 79명 이상이 숨지고, 14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 정부와 의회, 군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 같은 무력 행사에 대해 중앙 정부에 맞서는 쿠데타라고 비판하며, 모든 참여자를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프타르' 측은 테러리즘 근절이라는 목표에 따라 무장 단체를 공격했다고 반박했며, 추가 작전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카다피 정권이 축출된 이후 중앙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되면서 지역 민병대와 무장 단체 사이 유혈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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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무장단체 충돌로 79명 사망…추가 공격 예고
    • 입력 2014-05-18 11:53:45
    국제
리비아 동부 벵가지에서 무장 단체 사이 충돌로 수백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리비아 보건부는 퇴역 장성 '하프타르'가 이끄는 무장세력이 군용기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벵가지의 다른 무장 단체 거점을 공격하면서 79명 이상이 숨지고, 14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 정부와 의회, 군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 같은 무력 행사에 대해 중앙 정부에 맞서는 쿠데타라고 비판하며, 모든 참여자를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프타르' 측은 테러리즘 근절이라는 목표에 따라 무장 단체를 공격했다고 반박했며, 추가 작전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카다피 정권이 축출된 이후 중앙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되면서 지역 민병대와 무장 단체 사이 유혈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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