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시위지도자 “27일까지 승리 못하면 시위 중단”

입력 2014.05.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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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가 오는 27일까지 승리하지 못하면 시위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텝 전 총리는 국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때문에 시위를 계속할 수 없는 만큼 오는 26일까지 총 공세를 계속한 뒤에도 현 정부를 퇴진시키지 못한다면, 시위를 중단하고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텝 전 총리는 과거에도 탁신 전 총리 세력 등 현 정부 세력을 퇴진시키는 데 실패하면,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번복한 적이 있습니다.

태국 반정부 진영은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권력 남용으로 해임된 뒤 내각이 지명한 니와툼롱 과도 총리 대행은 현 정부를 이끌 권한이 없다며 상원에서 새 과도 총리를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친정부 진영은 총선을 실시하지 않고, 새 총리는 임명하는 것은 위헌이라며 반정부 진영이 새 총리 임명을 강행할 경우 대대적인 시위로 맞서겠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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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시위지도자 “27일까지 승리 못하면 시위 중단”
    • 입력 2014-05-18 11:53:45
    국제
태국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가 오는 27일까지 승리하지 못하면 시위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텝 전 총리는 국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때문에 시위를 계속할 수 없는 만큼 오는 26일까지 총 공세를 계속한 뒤에도 현 정부를 퇴진시키지 못한다면, 시위를 중단하고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텝 전 총리는 과거에도 탁신 전 총리 세력 등 현 정부 세력을 퇴진시키는 데 실패하면,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번복한 적이 있습니다. 태국 반정부 진영은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권력 남용으로 해임된 뒤 내각이 지명한 니와툼롱 과도 총리 대행은 현 정부를 이끌 권한이 없다며 상원에서 새 과도 총리를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친정부 진영은 총선을 실시하지 않고, 새 총리는 임명하는 것은 위헌이라며 반정부 진영이 새 총리 임명을 강행할 경우 대대적인 시위로 맞서겠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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