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요도시 반중시위 무산…호찌민서 50명 연행

입력 2014.05.18 (14:42) 수정 2014.05.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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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예정됐던 반중 시위가 공안 당국의 원천 봉쇄로 대부분 무산됐습니다.

베트남 공안 당국은 하노이 중국 대사관 주변 거리에서 반중 시위에 참가하려는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했습니다.

특히 중국 대사관 3.4km 밖까지 차단선을 설치하고, 확성기 등을 이용해 시위대에게 자진 해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공안당국은 또 남부 '호찌민'에서도 도심 청년 문화회관 주변에 집결한 50 여명의 시위대를 연행했습니다.

반중 시위 과정에서 중국인 1명이 숨진 북중부 하띤 성에서도 80여 명이 시위에 나섰지만 별다른 충돌없이 자진 해산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응웬 던 중 베트남 총리는 폭력 시위를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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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5-18 14:42:03
    • 수정2014-05-18 14:42:15
    국제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예정됐던 반중 시위가 공안 당국의 원천 봉쇄로 대부분 무산됐습니다. 베트남 공안 당국은 하노이 중국 대사관 주변 거리에서 반중 시위에 참가하려는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했습니다. 특히 중국 대사관 3.4km 밖까지 차단선을 설치하고, 확성기 등을 이용해 시위대에게 자진 해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공안당국은 또 남부 '호찌민'에서도 도심 청년 문화회관 주변에 집결한 50 여명의 시위대를 연행했습니다. 반중 시위 과정에서 중국인 1명이 숨진 북중부 하띤 성에서도 80여 명이 시위에 나섰지만 별다른 충돌없이 자진 해산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응웬 던 중 베트남 총리는 폭력 시위를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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