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FA 김수지, 연봉 1억7천만 원 흥국행

입력 2014.05.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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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던 센터 김수지(27)가 현대건설을 떠나 흥국생명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박미희 감독을 새로 영입해 재도약을 노리는 흥국생명은 김수지와 연봉 1억7천만원에 계약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연봉 9천800만원을 받은 김수지는 이번 FA 계약으로 몸값이 껑충 뛰면서 현대건설 양효진(2억5천만원), GS칼텍스 한송이(1억8천만원)에 이어 단숨에 여자부 연봉순위 3위에 올랐다.

2006년 입단 후 줄곧 현대건설에서만 뛴 김수지는 2011년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을 때에는 잔류를 선택했다.

김수지는 이번에 현대건설에 연봉 1억8천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지난해 FA였던 양효진과 황연주(1억5천만원), 올해 FA인 세터 염혜선(1억5천만원)과 재계약하며 팀 연봉총액 상한제인 샐러리캡(12억원)에 압박을 받아 결국 김지수를 붙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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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FA 김수지, 연봉 1억7천만 원 흥국행
    • 입력 2014-05-18 15:47:44
    연합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던 센터 김수지(27)가 현대건설을 떠나 흥국생명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박미희 감독을 새로 영입해 재도약을 노리는 흥국생명은 김수지와 연봉 1억7천만원에 계약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연봉 9천800만원을 받은 김수지는 이번 FA 계약으로 몸값이 껑충 뛰면서 현대건설 양효진(2억5천만원), GS칼텍스 한송이(1억8천만원)에 이어 단숨에 여자부 연봉순위 3위에 올랐다. 2006년 입단 후 줄곧 현대건설에서만 뛴 김수지는 2011년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을 때에는 잔류를 선택했다. 김수지는 이번에 현대건설에 연봉 1억8천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지난해 FA였던 양효진과 황연주(1억5천만원), 올해 FA인 세터 염혜선(1억5천만원)과 재계약하며 팀 연봉총액 상한제인 샐러리캡(12억원)에 압박을 받아 결국 김지수를 붙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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