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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공룡 깨운 11호포 ‘이젠 타선 핵’
입력 2014.05.18 (17:54) 수정 2014.05.18 (19:39) 연합뉴스
1군 데뷔 2년 만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간판스타로 발돋움한 나성범(25)이 또 한 번 팀 타선의 폭발을 주도했다.

나성범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 균형을 깨는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두산 선발 노경은은 2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5월 들어 거듭된 부진을 끊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

투수전으로 흐르는 듯하던 분위기가 나성범의 한 방에 깨졌다.

나성범이 제구가 잘 되지 않아 높게 들어온 노경은의 커브볼을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의 홈런을 때리자, 공룡군단의 타선이 깨어났다.

나성범 이후 이호준, 테임즈, 이종욱의 연속 안타와 모창민의 3점 홈런 등이 그칠 줄 모르고 이어졌다.

나성범은 타자일순해 돌아온 타석에서도 내야안타로 타점을 보태 노경은을 무너뜨렸다.

NC는 나성범이 공격의 물꼬를 튼 4회에 팀의 한 이닝 최다안타 기록(9개)과 최다득점 기록(8점)을 새로 썼다.

시즌 11호째 홈런을 기록한 나성범은 개인 기록에서도 어느새 호르헤 칸투·홍성흔(이상 두산)과 함께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군 데뷔 2년차이자 타자 전향 3년차의 '아기공룡'이 어느새 NC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지난해 신인왕 후보로 꼽히며 화려하면서도 아쉬움이 교차한 데뷔 시즌을 치른 나성범은 올 시즌 하체의 움직임을 줄여 스윙을 안정시킨 새 타격 자세에 적응하면서 한층 뜨거운 스윙 솜씨를 뽐내고 있다.

특히 5월 들어 4할을 넘나드는 타율을 유지하면서 홈런 6방을 터뜨려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14일 KIA와의 마산 경기에서 8회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고, 이튿날에는 9회말에 한 점 차이로 뒤쫓는 2점 홈런을 스탠드 상단에 꽂는 등 '팀의 첫 번째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기대에 걸맞게 결정적인 순간 흐름을 뒤바꾸곤 하는 것도 시선을 붙잡는 능력이다.

기록을 따져 봐도 나성범은 득점권에서 타율 0.477을 기록, 남다른 클러치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정확하고 강한 타격은 물론이고 빠른 발까지 갖춰 자칭타칭으로 '제2의 추신수'라는 기대를 모으던 나성범이 그 기대에 어울리는 길을 걷고 있다.

나성범은 경기 후 "잘 맞고 있어서 기분이 좋고, 잘 맞을때 많이 치고 싶다"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경기하니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나성범, 공룡 깨운 11호포 ‘이젠 타선 핵’
    • 입력 2014-05-18 17:54:33
    • 수정2014-05-18 19:39:55
    연합뉴스
1군 데뷔 2년 만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간판스타로 발돋움한 나성범(25)이 또 한 번 팀 타선의 폭발을 주도했다.

나성범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 균형을 깨는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두산 선발 노경은은 2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5월 들어 거듭된 부진을 끊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

투수전으로 흐르는 듯하던 분위기가 나성범의 한 방에 깨졌다.

나성범이 제구가 잘 되지 않아 높게 들어온 노경은의 커브볼을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의 홈런을 때리자, 공룡군단의 타선이 깨어났다.

나성범 이후 이호준, 테임즈, 이종욱의 연속 안타와 모창민의 3점 홈런 등이 그칠 줄 모르고 이어졌다.

나성범은 타자일순해 돌아온 타석에서도 내야안타로 타점을 보태 노경은을 무너뜨렸다.

NC는 나성범이 공격의 물꼬를 튼 4회에 팀의 한 이닝 최다안타 기록(9개)과 최다득점 기록(8점)을 새로 썼다.

시즌 11호째 홈런을 기록한 나성범은 개인 기록에서도 어느새 호르헤 칸투·홍성흔(이상 두산)과 함께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군 데뷔 2년차이자 타자 전향 3년차의 '아기공룡'이 어느새 NC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지난해 신인왕 후보로 꼽히며 화려하면서도 아쉬움이 교차한 데뷔 시즌을 치른 나성범은 올 시즌 하체의 움직임을 줄여 스윙을 안정시킨 새 타격 자세에 적응하면서 한층 뜨거운 스윙 솜씨를 뽐내고 있다.

특히 5월 들어 4할을 넘나드는 타율을 유지하면서 홈런 6방을 터뜨려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14일 KIA와의 마산 경기에서 8회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고, 이튿날에는 9회말에 한 점 차이로 뒤쫓는 2점 홈런을 스탠드 상단에 꽂는 등 '팀의 첫 번째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기대에 걸맞게 결정적인 순간 흐름을 뒤바꾸곤 하는 것도 시선을 붙잡는 능력이다.

기록을 따져 봐도 나성범은 득점권에서 타율 0.477을 기록, 남다른 클러치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정확하고 강한 타격은 물론이고 빠른 발까지 갖춰 자칭타칭으로 '제2의 추신수'라는 기대를 모으던 나성범이 그 기대에 어울리는 길을 걷고 있다.

나성범은 경기 후 "잘 맞고 있어서 기분이 좋고, 잘 맞을때 많이 치고 싶다"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경기하니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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