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가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구상을 공식화한 아베 총리의 기자회견 발언을 눈속임에 불과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각이 헌법 해석을 바꾼다면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입헌주의에 대한 부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특히 내각이 헌법 해석을 변경할 수 있다면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해석이 달라져 헌법의 존재 의의가 없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을 지지하고 있지만. 전쟁이 일어나면 가장 먼저 젊은 사람들이 나간다며 이 같은 사실을 생각하게 된다면 반대 목소리가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또 국제사회가 일본의 우경화를 걱정하고 있다며 일본이 전쟁을 하지 않는다고 당당히 말해야 존경받는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총리 재임 중인 지난 1995년, 일본의 식민지배와 침략을 인정하고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각이 헌법 해석을 바꾼다면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입헌주의에 대한 부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특히 내각이 헌법 해석을 변경할 수 있다면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해석이 달라져 헌법의 존재 의의가 없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을 지지하고 있지만. 전쟁이 일어나면 가장 먼저 젊은 사람들이 나간다며 이 같은 사실을 생각하게 된다면 반대 목소리가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또 국제사회가 일본의 우경화를 걱정하고 있다며 일본이 전쟁을 하지 않는다고 당당히 말해야 존경받는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총리 재임 중인 지난 1995년, 일본의 식민지배와 침략을 인정하고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라야마 “아베 집단자위권 주장은 눈속임”
-
- 입력 2014-05-18 19:21:15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가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구상을 공식화한 아베 총리의 기자회견 발언을 눈속임에 불과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각이 헌법 해석을 바꾼다면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입헌주의에 대한 부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특히 내각이 헌법 해석을 변경할 수 있다면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해석이 달라져 헌법의 존재 의의가 없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을 지지하고 있지만. 전쟁이 일어나면 가장 먼저 젊은 사람들이 나간다며 이 같은 사실을 생각하게 된다면 반대 목소리가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또 국제사회가 일본의 우경화를 걱정하고 있다며 일본이 전쟁을 하지 않는다고 당당히 말해야 존경받는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총리 재임 중인 지난 1995년, 일본의 식민지배와 침략을 인정하고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
-
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은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