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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23층 아파트 붕괴…인명 피해 ‘상당’
입력 2014.05.19 (10:55) 수정 2014.05.19 (11:22)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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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평양에서 23층 아파트가 붕괴돼 상당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들이 입주하면서 피해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의 고층 아파트 건설 현장, 지난 13일 오후 건설 중이던 23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져 내렸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건설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서 책임일꾼들이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하고..."

우리 정부 관계자는 북한은 건물이 완공되기 전에 입주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해당 아파트에도 92세대가 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상당한 인원이 사망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고가 평일 오후 시간대에 나서 사망자가 백 명 안팎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음성변조) : "일반 주민들 아파트 세대여서 다 돈 벌러 나간 사람도 있고, 학교에 나간 애들도 있고, 실제로는 집에 있는 사람들만 (숨졌다고 합니다)."

사고 현장이 평양에서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평천지구 안에 있어 고위 관료와 교수 등 지도층 인사가 거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파트 시공을 되는대로 하고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박철(평양 주민) : "건설 규정과 공법 요구를 어기고 시공일시를 제대로 달성하지 못하다 보니까 이런 사고를 발생시켰습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발생 5일 만인 어제 사고 소식을 전하며 당 간부가 고개 숙여 사과하는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 평양서 23층 아파트 붕괴…인명 피해 ‘상당’
    • 입력 2014-05-19 10:54:06
    • 수정2014-05-19 11:22:13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북한 평양에서 23층 아파트가 붕괴돼 상당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들이 입주하면서 피해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의 고층 아파트 건설 현장, 지난 13일 오후 건설 중이던 23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져 내렸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건설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서 책임일꾼들이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하고..."

우리 정부 관계자는 북한은 건물이 완공되기 전에 입주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해당 아파트에도 92세대가 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상당한 인원이 사망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고가 평일 오후 시간대에 나서 사망자가 백 명 안팎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북한 주민 (음성변조) : "일반 주민들 아파트 세대여서 다 돈 벌러 나간 사람도 있고, 학교에 나간 애들도 있고, 실제로는 집에 있는 사람들만 (숨졌다고 합니다)."

사고 현장이 평양에서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평천지구 안에 있어 고위 관료와 교수 등 지도층 인사가 거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파트 시공을 되는대로 하고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박철(평양 주민) : "건설 규정과 공법 요구를 어기고 시공일시를 제대로 달성하지 못하다 보니까 이런 사고를 발생시켰습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발생 5일 만인 어제 사고 소식을 전하며 당 간부가 고개 숙여 사과하는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