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새끼 사자를 사랑한 어미 개 외

입력 2014.05.19 (12:40) 수정 2014.05.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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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한상헌입니다.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희귀종인 아기 백사자 세 마리를 공개했습니다. 강아지들과 절친한 사이라는데 무슨 일인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아기 백사자들의 식사시간. 아직 눈을 못 뜬 탓에 사육사의 도움을 받아 겨우 젖을 무는데요.

그런데 아기 백사자들에게 젖을 주는 건 어미 사자 아니라 한 견공입니다. 이게 어찌 된 일일까요?

지난 달, 중국 항저우에 있는 한 동물원에선 백사자 3마리가 태어나는 경사가 났는데요.

하지만, 어미 사자가 아기 사자들을 돌보지 않았던 겁니다.

할 수 없이 아기 백사자의 유모로 두 마리의 견공을 선택했다는데요.

다행히 제 자식처럼 잘 돌봐준다고 하네요.

언젠가 낳아 준 부모를 알게 될 텐데 그때 충격을 받진 않겠죠?

엄마 코끼리의 특별한 아기 사랑

<앵커 멘트>

이번엔 동물의 세계에서 끈끈한 모정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을 소개합니다.

케냐를 방문한 한 관광객이 우연히 촬영한 코끼리 가족인데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폭우로 불어난 강을 줄지어 건너는 코끼리 가족.

모두 수월하게 강을 건너는데 아기 코끼리에겐 강물이 너무 깊기만 합니다.

결국 거센 물살에 정신없이 휩쓸려 가는데요.

이를 본 어미 코끼리가 재빠르게 다가가 긴 코로 아기 코끼리를 붙잡습니다.

누가 봐도 어미라는 걸 단번에 알아챌 것 같죠?

그래도 좀처럼 강을 벗어나지 못하자 이번엔 다른 코끼리까지 나서 도와주는데요.

모두 강을 빠져나오고 나서야 다시 여정을 떠나는 코끼리 가족.

정말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식을 아끼는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네요.

중고 소파 속에서 4천만 원이?

그냥 평범해 보이는 소파인데요.

미국 뉴 팔츠에 사는 세 학생이 중고매장에서 단돈 2만 원을 주고 산 이 소파 속에서 우리 돈 약 4천만 원을 발견해 화제입니다.

알고 보니 한 할머니가 30년 동안 소파 지퍼 속에 저금을 해왔는데, 이를 몰랐던 자녀들이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자 그 소파를 기부물품으로 내놓은 겁니다.

결국, 4천만 원의 주인은 누가 됐냐고요? 학생들은 할머니에게 되돌려줬고 할머니는 학생들에게 백만 원 가량의 사례금을 전해줬다고 하네요.

반려견을 위한 특별한 발명품

덩치 큰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사람들.

그런데 사람들이 타고 있는 건 자전거가 아닙니다.

그동안 달리기를 좋아하는 반려견을 쫓아가느라 힘드셨다고요?

이 장비는 반려견의 몸통에 연결돼서 반려견과 같은 속도로 달릴 수 있게 고안됐는데요.

정말 별별 애견용품이 다 있죠?

하지만, 단순히 사람을 위해 악용하면 동물 학대가 된다는 점, 명심하셔야 합니다.

시니어 주택, 이렇게 고르세요!

<앵커 멘트>

노후에 어떤 집에 살 것인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특히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시니어 주택,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면 좋을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최근 1~2인 가구의 노년층이 급증하면서 60세 이상의 주택 선호도도 변하고 있는데요.

<녹취> “주위에 여가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좋은 곳으로 옮기고 싶습니다.”

<녹취> “나이 먹고 앞으로 병도 더 심해지고 그러니까 병원 가까운 데서 살았으면 하는 게 나이 먹은 사람들의 희망이죠.”

최근 실버타운을 대체할만한 개념으로 시니어 주택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이 많을 것 같지만, 최근에는 도심형 주택이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숙응(숙명여대 실버산업과) :“나이가 들수록 외롭고 고독하고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데 활기를 띠는 도심의 사람들 속에서 사회구성원으로 살고 있다는 점, 외출이나 가족 간의 만남을 자주 할 수 있다는 편리성 등이 노년층의 인기를 끄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시니어 주택,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가장 먼저 주변 교통은 편리한지, 은행이나 병원 같은 부대시설은 가기 쉬운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 등이 나에게 맞는지도 충분히 듣고 살펴보는 것이 좋고요.

또한 내부 시설은 어떤지, 내가 살기에 적합한지 직접 눈으로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니어 주택이나 전원주택 대신 일반 아파트나 주택 거주를 선호한다면요.

문턱이 없거나 안전난간 등 노년층 맞춤 인테리어도 있다니 참고하시고요. 황혼의 보금자리, 꼼꼼히 따져서 선택하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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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5-19 12:42:20
    • 수정2014-05-19 13: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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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한상헌입니다.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희귀종인 아기 백사자 세 마리를 공개했습니다. 강아지들과 절친한 사이라는데 무슨 일인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아기 백사자들의 식사시간. 아직 눈을 못 뜬 탓에 사육사의 도움을 받아 겨우 젖을 무는데요.

그런데 아기 백사자들에게 젖을 주는 건 어미 사자 아니라 한 견공입니다. 이게 어찌 된 일일까요?

지난 달, 중국 항저우에 있는 한 동물원에선 백사자 3마리가 태어나는 경사가 났는데요.

하지만, 어미 사자가 아기 사자들을 돌보지 않았던 겁니다.

할 수 없이 아기 백사자의 유모로 두 마리의 견공을 선택했다는데요.

다행히 제 자식처럼 잘 돌봐준다고 하네요.

언젠가 낳아 준 부모를 알게 될 텐데 그때 충격을 받진 않겠죠?

엄마 코끼리의 특별한 아기 사랑

<앵커 멘트>

이번엔 동물의 세계에서 끈끈한 모정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을 소개합니다.

케냐를 방문한 한 관광객이 우연히 촬영한 코끼리 가족인데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폭우로 불어난 강을 줄지어 건너는 코끼리 가족.

모두 수월하게 강을 건너는데 아기 코끼리에겐 강물이 너무 깊기만 합니다.

결국 거센 물살에 정신없이 휩쓸려 가는데요.

이를 본 어미 코끼리가 재빠르게 다가가 긴 코로 아기 코끼리를 붙잡습니다.

누가 봐도 어미라는 걸 단번에 알아챌 것 같죠?

그래도 좀처럼 강을 벗어나지 못하자 이번엔 다른 코끼리까지 나서 도와주는데요.

모두 강을 빠져나오고 나서야 다시 여정을 떠나는 코끼리 가족.

정말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식을 아끼는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네요.

중고 소파 속에서 4천만 원이?

그냥 평범해 보이는 소파인데요.

미국 뉴 팔츠에 사는 세 학생이 중고매장에서 단돈 2만 원을 주고 산 이 소파 속에서 우리 돈 약 4천만 원을 발견해 화제입니다.

알고 보니 한 할머니가 30년 동안 소파 지퍼 속에 저금을 해왔는데, 이를 몰랐던 자녀들이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자 그 소파를 기부물품으로 내놓은 겁니다.

결국, 4천만 원의 주인은 누가 됐냐고요? 학생들은 할머니에게 되돌려줬고 할머니는 학생들에게 백만 원 가량의 사례금을 전해줬다고 하네요.

반려견을 위한 특별한 발명품

덩치 큰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사람들.

그런데 사람들이 타고 있는 건 자전거가 아닙니다.

그동안 달리기를 좋아하는 반려견을 쫓아가느라 힘드셨다고요?

이 장비는 반려견의 몸통에 연결돼서 반려견과 같은 속도로 달릴 수 있게 고안됐는데요.

정말 별별 애견용품이 다 있죠?

하지만, 단순히 사람을 위해 악용하면 동물 학대가 된다는 점, 명심하셔야 합니다.

시니어 주택, 이렇게 고르세요!

<앵커 멘트>

노후에 어떤 집에 살 것인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특히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시니어 주택,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면 좋을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최근 1~2인 가구의 노년층이 급증하면서 60세 이상의 주택 선호도도 변하고 있는데요.

<녹취> “주위에 여가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좋은 곳으로 옮기고 싶습니다.”

<녹취> “나이 먹고 앞으로 병도 더 심해지고 그러니까 병원 가까운 데서 살았으면 하는 게 나이 먹은 사람들의 희망이죠.”

최근 실버타운을 대체할만한 개념으로 시니어 주택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이 많을 것 같지만, 최근에는 도심형 주택이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숙응(숙명여대 실버산업과) :“나이가 들수록 외롭고 고독하고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데 활기를 띠는 도심의 사람들 속에서 사회구성원으로 살고 있다는 점, 외출이나 가족 간의 만남을 자주 할 수 있다는 편리성 등이 노년층의 인기를 끄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시니어 주택,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가장 먼저 주변 교통은 편리한지, 은행이나 병원 같은 부대시설은 가기 쉬운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 등이 나에게 맞는지도 충분히 듣고 살펴보는 것이 좋고요.

또한 내부 시설은 어떤지, 내가 살기에 적합한지 직접 눈으로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니어 주택이나 전원주택 대신 일반 아파트나 주택 거주를 선호한다면요.

문턱이 없거나 안전난간 등 노년층 맞춤 인테리어도 있다니 참고하시고요. 황혼의 보금자리, 꼼꼼히 따져서 선택하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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