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브랜드 축구용품, 기준치 미만 독성물질 검출

입력 2014.05.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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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스포츠 브랜드 축구 용품에서 환경호르몬 등 인체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오늘 서울 마포구 그린피스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개 국가에서 구입한 유명 스포츠 브랜드 3곳의 축구화와 유니폼 등 3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프탈레이트 등 인체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호르몬 이상을 일으키는 과불화화합물은 축구화 21켤레 가운데 17켤레에서 검출됐고, 한국 제품의 경우 유럽연합 기준치의 6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태아에 유해한 디메틸포름아미드는 한국 축구화 제품에서 독일 규정의 13배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섬유와 관련된 독성 물질 기준이 없어, 모두 국내 기준엔 위반되지 않았다며, 그린피스 관계자는 국내 기준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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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브랜드 축구용품, 기준치 미만 독성물질 검출
    • 입력 2014-05-19 13:58:29
    사회
유명 스포츠 브랜드 축구 용품에서 환경호르몬 등 인체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오늘 서울 마포구 그린피스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개 국가에서 구입한 유명 스포츠 브랜드 3곳의 축구화와 유니폼 등 3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프탈레이트 등 인체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호르몬 이상을 일으키는 과불화화합물은 축구화 21켤레 가운데 17켤레에서 검출됐고, 한국 제품의 경우 유럽연합 기준치의 6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태아에 유해한 디메틸포름아미드는 한국 축구화 제품에서 독일 규정의 13배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섬유와 관련된 독성 물질 기준이 없어, 모두 국내 기준엔 위반되지 않았다며, 그린피스 관계자는 국내 기준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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