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키, ‘인천AG 대비’ 기량 점검 나선다

입력 2014.05.19 (17:21) 수정 2014.05.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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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리는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기량 점검에 나선다.

신석교(성남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부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2014 하키 월드컵에 참가하고자 20일 출국한다.

하키 월드컵은 4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하계 올림픽이 열리고 나서 2년 후 개최된다.

대표팀으로서는 이전 올림픽 대비 기량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고, 9월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실전 점검을 해볼 수 있는 기회다.

이 대회에는 개최국 네덜란드를 비롯해 각 대륙 챔피언 5개국, 월드 하키리그 6강 팀 등 12개국만 참가한다.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 선수권 우승팀 자격으로 이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6개국씩 2조로 묶여 조별리그를 치르는 가운데 한국(세계랭킹 6위)은 아르헨티나(11위), 네덜란드(3위), 독일(1위), 뉴질랜드(7위), 남아프리카공화국(12위)과 B조에 편성됐다.

A조에서는 호주(2위), 스페인(8위), 벨기에(5위), 말레이시아(13위), 잉글랜드(4위), 인도(10위)가 대결을 펼친다.

대회는 A, B조 상위 2개국이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국을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붙인다는 계획이다.

한국 남자 하키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인 8위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7월 하키 월드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며 부활을 알리더니 9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다.

3월 슐탄 아즐란샤 국제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고 이달 초 챔피언스 챌린지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상승세가 그대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한국은 일찌감치 네덜란드로 출국, 벨기에,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치러 대회를 준비한다.

신석교 감독은 "죽음의 조에 편성돼 있지만 상대를 분석해 맞춤 전력을 펼쳐 4강에 진입하겠다"며 "대회를 통해 경기력을 향상해 9월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한국 조별리그 일정(한국시간)

▲ 6월 2일(월) 한국-뉴질랜드(0시30분)

▲ 4일(수) 한국-네덜란드(2시45분)

▲ 7일(토) 한국-남아공(0시30분)

▲ 8일(일) 한국-아르헨티나(20시)

▲ 10일(화) 한국-독일(2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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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하키, ‘인천AG 대비’ 기량 점검 나선다
    • 입력 2014-05-19 17:21:53
    • 수정2014-05-19 17:23:33
    연합뉴스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리는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기량 점검에 나선다.

신석교(성남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부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2014 하키 월드컵에 참가하고자 20일 출국한다.

하키 월드컵은 4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하계 올림픽이 열리고 나서 2년 후 개최된다.

대표팀으로서는 이전 올림픽 대비 기량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고, 9월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실전 점검을 해볼 수 있는 기회다.

이 대회에는 개최국 네덜란드를 비롯해 각 대륙 챔피언 5개국, 월드 하키리그 6강 팀 등 12개국만 참가한다.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 선수권 우승팀 자격으로 이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6개국씩 2조로 묶여 조별리그를 치르는 가운데 한국(세계랭킹 6위)은 아르헨티나(11위), 네덜란드(3위), 독일(1위), 뉴질랜드(7위), 남아프리카공화국(12위)과 B조에 편성됐다.

A조에서는 호주(2위), 스페인(8위), 벨기에(5위), 말레이시아(13위), 잉글랜드(4위), 인도(10위)가 대결을 펼친다.

대회는 A, B조 상위 2개국이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국을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붙인다는 계획이다.

한국 남자 하키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인 8위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7월 하키 월드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며 부활을 알리더니 9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다.

3월 슐탄 아즐란샤 국제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고 이달 초 챔피언스 챌린지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상승세가 그대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한국은 일찌감치 네덜란드로 출국, 벨기에,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치러 대회를 준비한다.

신석교 감독은 "죽음의 조에 편성돼 있지만 상대를 분석해 맞춤 전력을 펼쳐 4강에 진입하겠다"며 "대회를 통해 경기력을 향상해 9월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한국 조별리그 일정(한국시간)

▲ 6월 2일(월) 한국-뉴질랜드(0시30분)

▲ 4일(수) 한국-네덜란드(2시45분)

▲ 7일(토) 한국-남아공(0시30분)

▲ 8일(일) 한국-아르헨티나(20시)

▲ 10일(화) 한국-독일(2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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