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곳곳서 ‘세월호 추모’ 대규모 집회

입력 2014.05.24 (11:46) 수정 2014.05.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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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2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6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국민대책회의’는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1만명 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집회에 이어 광교~종로2가~을지로~서울광장까지 3.7km를 행진할 계획이다. 집회에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 유족도 일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세월호 추모 시민실천단 도보행진’을 진행한다.

이들은 광명대교 북단~구로IC~금융감독원~마포역까지 인도로 이동한 뒤 충정로역과 염천교를 지나 서울역까지 1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한 뒤 청계광장 촛불집회에 합류한다.

오후 6시쯤에는 세월호청년모임의 침묵행진(인권위~영풍문고)과 민족문제연구청년모임의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 청년행진(감신대~정동로터리~대한문~서울광장~청계광장)도 예정돼 있다.

보수 성향 단체들의 맞불집회도 열린다.

경우회와 고엽제전우회, 국민행동본부 단체 회원 2천500여 명은 오후 5시30분부터 청계광장 맞은편 동화면세점 앞에서 ‘세월호 참사 애도분위기 악용세력 규탄 2차 국민대회’를 연다.

경찰은 교통경찰 3개 중대와 여경 3개 중대 등 192개 중대 1만3천여 명을 시내 곳곳에 배치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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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 곳곳서 ‘세월호 추모’ 대규모 집회
    • 입력 2014-05-24 11:46:13
    • 수정2014-05-24 13:18:23
    사회
주말인 오늘(2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6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국민대책회의’는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1만명 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집회에 이어 광교~종로2가~을지로~서울광장까지 3.7km를 행진할 계획이다. 집회에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 유족도 일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세월호 추모 시민실천단 도보행진’을 진행한다. 이들은 광명대교 북단~구로IC~금융감독원~마포역까지 인도로 이동한 뒤 충정로역과 염천교를 지나 서울역까지 1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한 뒤 청계광장 촛불집회에 합류한다. 오후 6시쯤에는 세월호청년모임의 침묵행진(인권위~영풍문고)과 민족문제연구청년모임의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 청년행진(감신대~정동로터리~대한문~서울광장~청계광장)도 예정돼 있다. 보수 성향 단체들의 맞불집회도 열린다. 경우회와 고엽제전우회, 국민행동본부 단체 회원 2천500여 명은 오후 5시30분부터 청계광장 맞은편 동화면세점 앞에서 ‘세월호 참사 애도분위기 악용세력 규탄 2차 국민대회’를 연다. 경찰은 교통경찰 3개 중대와 여경 3개 중대 등 192개 중대 1만3천여 명을 시내 곳곳에 배치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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