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우크라 동부 교전 계속…17명 사망

입력 2014.05.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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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선을 이틀 앞두고 동부 친러 분리주의 민병대와 정부군의 계속된 충돌로 최소 17명이 사망했습니다.

민병대 측은 동부 폴타바스카주(州) 카를로프카 마을에서 교전을 벌여 정부군 10명을 사살했으며, 민병대 4명과 시민 2명도 죽었다고 AP통신에 밝혔습니다.

AP통신은 또 동부 루간스크주 루베즈노예 마을에서도 민병대의 습격으로 정부군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도네츠크주 도시 슬라뱐스크 동쪽에서도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병대와의 계속된 충돌로 인명피해가 속출하자 우크라이나 정치권에서는 "무의미한 희생을 멈추고 민병대와 협상을 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중재 중인 유럽안보협력기구, OSCE 측은 전체 투표소 가운데 문제가 되는 곳은 전체의 20% 미만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며 대선 결과를 인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의 러시아군이 현재 철수 중이며 다음 달 8일까지 철수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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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앞두고 우크라 동부 교전 계속…17명 사망
    • 입력 2014-05-24 16:42:27
    국제
우크라이나 대선을 이틀 앞두고 동부 친러 분리주의 민병대와 정부군의 계속된 충돌로 최소 17명이 사망했습니다. 민병대 측은 동부 폴타바스카주(州) 카를로프카 마을에서 교전을 벌여 정부군 10명을 사살했으며, 민병대 4명과 시민 2명도 죽었다고 AP통신에 밝혔습니다. AP통신은 또 동부 루간스크주 루베즈노예 마을에서도 민병대의 습격으로 정부군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도네츠크주 도시 슬라뱐스크 동쪽에서도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병대와의 계속된 충돌로 인명피해가 속출하자 우크라이나 정치권에서는 "무의미한 희생을 멈추고 민병대와 협상을 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중재 중인 유럽안보협력기구, OSCE 측은 전체 투표소 가운데 문제가 되는 곳은 전체의 20% 미만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며 대선 결과를 인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의 러시아군이 현재 철수 중이며 다음 달 8일까지 철수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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