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성과 사흘째 ‘0’…기상까지 나빠져

입력 2014.05.24 (18:18) 수정 2014.05.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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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39일째인 오늘(24일) 조류 속도가 느려지는 소조기인데도 조류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실종자를 추가로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소조기 이틀째를 맞아 실종자가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을 집중 수색할 예정이었지만 조류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1차례밖에 수색을 벌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 4층 중앙에서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한 이후 사흘째 수색에서 시신을 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조기에도 이처럼 수색이 난항을 겪는 것은 실종자의 소재 파악이 쉽지 않은 탓도 있지만 예상보다 빠른 조류속도, 선체 붕괴, 장애물이 큰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조팀은 선체 3층에 6명, 4층에 9명, 5층에 1명의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선체 약화 현상이 심각해 수색 작업이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특히 진도 해역에 내일(25일)부터 풍랑주의보 예비특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 악화가 예상돼 한동안 수색 작업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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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색성과 사흘째 ‘0’…기상까지 나빠져
    • 입력 2014-05-24 18:18:34
    • 수정2014-05-24 18:18:58
    사회
세월호 침몰 사고 39일째인 오늘(24일) 조류 속도가 느려지는 소조기인데도 조류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실종자를 추가로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소조기 이틀째를 맞아 실종자가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을 집중 수색할 예정이었지만 조류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1차례밖에 수색을 벌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 4층 중앙에서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한 이후 사흘째 수색에서 시신을 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조기에도 이처럼 수색이 난항을 겪는 것은 실종자의 소재 파악이 쉽지 않은 탓도 있지만 예상보다 빠른 조류속도, 선체 붕괴, 장애물이 큰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조팀은 선체 3층에 6명, 4층에 9명, 5층에 1명의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선체 약화 현상이 심각해 수색 작업이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특히 진도 해역에 내일(25일)부터 풍랑주의보 예비특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 악화가 예상돼 한동안 수색 작업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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