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당국이 월드컵 본선 경기를 17개 도시에서 개최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브라질 당국이 2014 월드컵의 규모를 더 키우려고 본선 개최 도시를 12개가 아닌 17개를 원했다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전날 스위스 신문과 회견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브라질 당국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면 이번 월드컵 규모는 FIFA의 계획보다 2배 수준으로 커졌을 것이라고 블래터 회장은 말했다.
FIFA는 지난 2007년 브라질이 월드컵 개최권을 따냈을 때 8∼10개 도시 개최를 권고했다.
그러나 브라질 정부와 브라질축구협회(CBF)는 FIFA를 설득해 개최 도시를 12개로 늘렸고, 이는 결국 이번 월드컵이 역대 가장 비싼 대회가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특히 12개 경기장을 건설하는 데도 늑장공사로 큰 문제를 낳는 사실을 고려하면 개최 도시가 17개로 정해졌으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지 가늠할 수 없다.
한편 FIFA의 제롬 발케 사무총장은 월드컵 본선 경기가 12개 도시에서 열리는 바람에 일부 국가 대표팀과 응원단이 장거리 이동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G조의 미국은 5천609㎞, A조의 크로아티아와 카메룬은 5천532㎞와 4천706㎞를 이동해야 한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브라질 당국이 2014 월드컵의 규모를 더 키우려고 본선 개최 도시를 12개가 아닌 17개를 원했다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전날 스위스 신문과 회견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브라질 당국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면 이번 월드컵 규모는 FIFA의 계획보다 2배 수준으로 커졌을 것이라고 블래터 회장은 말했다.
FIFA는 지난 2007년 브라질이 월드컵 개최권을 따냈을 때 8∼10개 도시 개최를 권고했다.
그러나 브라질 정부와 브라질축구협회(CBF)는 FIFA를 설득해 개최 도시를 12개로 늘렸고, 이는 결국 이번 월드컵이 역대 가장 비싼 대회가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특히 12개 경기장을 건설하는 데도 늑장공사로 큰 문제를 낳는 사실을 고려하면 개최 도시가 17개로 정해졌으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지 가늠할 수 없다.
한편 FIFA의 제롬 발케 사무총장은 월드컵 본선 경기가 12개 도시에서 열리는 바람에 일부 국가 대표팀과 응원단이 장거리 이동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G조의 미국은 5천609㎞, A조의 크로아티아와 카메룬은 5천532㎞와 4천706㎞를 이동해야 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FIFA 회장 “브라질, 17개 도시 개최 원했다”
-
- 입력 2014-05-26 00:32:38
브라질 당국이 월드컵 본선 경기를 17개 도시에서 개최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브라질 당국이 2014 월드컵의 규모를 더 키우려고 본선 개최 도시를 12개가 아닌 17개를 원했다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전날 스위스 신문과 회견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브라질 당국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면 이번 월드컵 규모는 FIFA의 계획보다 2배 수준으로 커졌을 것이라고 블래터 회장은 말했다.
FIFA는 지난 2007년 브라질이 월드컵 개최권을 따냈을 때 8∼10개 도시 개최를 권고했다.
그러나 브라질 정부와 브라질축구협회(CBF)는 FIFA를 설득해 개최 도시를 12개로 늘렸고, 이는 결국 이번 월드컵이 역대 가장 비싼 대회가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특히 12개 경기장을 건설하는 데도 늑장공사로 큰 문제를 낳는 사실을 고려하면 개최 도시가 17개로 정해졌으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지 가늠할 수 없다.
한편 FIFA의 제롬 발케 사무총장은 월드컵 본선 경기가 12개 도시에서 열리는 바람에 일부 국가 대표팀과 응원단이 장거리 이동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G조의 미국은 5천609㎞, A조의 크로아티아와 카메룬은 5천532㎞와 4천706㎞를 이동해야 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