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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세월호 ‘침몰’
기상 악화로 수색중단…‘선체 절단 후 수색’ 고심
입력 2014.05.26 (07:02) 수정 2014.05.26 (09:1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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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지 41일째입니다.

아직도 실종자 16명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기상 악화로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색에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선체 일부를 절단해 수색하는 새로운 방법이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사고해역...

거센 파도와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3백톤급 이하 함정과 민간선박 90여 척이 인근 항포구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잠수사들도 대형 함정과 팽목항으로 이동하면서 수중 수색은 중단됐습니다.

잦은 기상 악화로 선체붕괴 현상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선체 일부를 절단하는 방안을 유력한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선체 외판을 잘라내고 크레인으로 선내 장애물을 끄집어내 진입로를 확보한 뒤 잠수사들이 수색에 나선다는 겁니다.

<녹취> 고명석(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부분은 4층 우측 창문쪽을 구명 내서 들어가는 방안이고요"

선체 4층은 실종자들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관건은 실종자 가족의 전체 동의 여부입니다.

선내 장애물을 묶는 작업이 정조시간에만 가능해 길게는 두 달에서 석 달까지 걸리고, 이 기간 잠수사들의 부상 우려 때문에 다른 지점의 수색작업이 전면 중단되기 때문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 같은 내용을 설명듣고 본격적으로 내부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잦은 기상 악화와 선체 붕괴, 쌓여가는 장애물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수색 상황을 놓고 구조팀과 실종자 가족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 기상 악화로 수색중단…‘선체 절단 후 수색’ 고심
    • 입력 2014-05-26 07:05:04
    • 수정2014-05-26 09: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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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지 41일째입니다.

아직도 실종자 16명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기상 악화로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색에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선체 일부를 절단해 수색하는 새로운 방법이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사고해역...

거센 파도와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3백톤급 이하 함정과 민간선박 90여 척이 인근 항포구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잠수사들도 대형 함정과 팽목항으로 이동하면서 수중 수색은 중단됐습니다.

잦은 기상 악화로 선체붕괴 현상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선체 일부를 절단하는 방안을 유력한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선체 외판을 잘라내고 크레인으로 선내 장애물을 끄집어내 진입로를 확보한 뒤 잠수사들이 수색에 나선다는 겁니다.

<녹취> 고명석(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부분은 4층 우측 창문쪽을 구명 내서 들어가는 방안이고요"

선체 4층은 실종자들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관건은 실종자 가족의 전체 동의 여부입니다.

선내 장애물을 묶는 작업이 정조시간에만 가능해 길게는 두 달에서 석 달까지 걸리고, 이 기간 잠수사들의 부상 우려 때문에 다른 지점의 수색작업이 전면 중단되기 때문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 같은 내용을 설명듣고 본격적으로 내부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잦은 기상 악화와 선체 붕괴, 쌓여가는 장애물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수색 상황을 놓고 구조팀과 실종자 가족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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