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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크리스 사건으로 똘똘 뭉쳐…앞으로 11명 활동”
입력 2014.05.26 (08:21) 연합뉴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멤버들이 더욱 똘똘 뭉쳤어요."(첸)

"이상한 루머가 돌아 오해가 생기고 팬들 사이에 편도 갈려 속상했어요. 앞으로 이런 일이 없는 엑소가 되겠습니다."(레이)

그룹 엑소가 25일 오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플래닛 #1-더 로스트 플래닛' 개최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불거진 크리스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멤버들은 지난 15일 중국인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팀에서 이탈한 데 대해 "당황스런 마음이 컸다"며 "콘서트를 1주일 앞둔 시점이어서 심적, 육체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백현과 루한은 "사건 이후 처져 있지 않고 팀워크를 다지며 멤버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며 "1주일 만에 모든 스태프가 무대 동선, 안무를 다시 짜고 노력해 완벽한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데 감동받았다"고 덧붙였다.

짧은 시간에 12명이 하던 노래와 안무를 11명이 다시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터.

찬열과 백현은 "처음엔 혼란스러웠다"며 "음악 파트와 안무 등을 갑작스럽게 바꾸느라 힘든 점도 있었지만 리허설을 많이 해보면서 완벽한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어려움이 컸던 만큼 멤버들은 이날이 오기까지 "긴장되고 떨렸다"는 소감을 전했다.

수호와 시우민은 "엑소의 큰 꿈이던 콘서트를 하게 돼 기분이 무척 좋다"며 "준비를 하면서 우리도 긴장되고 떨렸는데 드디어 마지막 날 공연이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서 멤버들은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등의 대표곡을 비롯해 각자의 재능을 뽐내는 개별 무대도 준비했다.

자작곡을 선보이는 레이는 "자작곡이 완성된 건 한달 전"이라며 "3일 연속 잠을 잘 못자고 최대한 멋있는 곡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찬열은 드럼 연주에 도전하고, 백현은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선사한다.

카이는 춤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댄스 퍼포먼스를, 타오는 무술을 선보인다.

지난 23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이 공연은 시야제한석 까지 팔리며 총 4만2천여 석이 순식간에 매진돼 화제가 됐다.

팬들이 티켓 구매를 위해 연습하는 등 예매 전쟁이 치열하자 당초 2회 공연에서 1회를 추가했다.

그럼에도 티켓을 손에 넣지 못한 팬 3천여 명이 25일 취소표를 구매하기 위해 공연장에 길게 줄을 늘어서자 소속사는 이날 대형 스크린을 마련해 10곡까지 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집이 100만 장 이상 팔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 팀다운 '티켓 파워'다.

카이는 "'팬들만으로 이 공연장을 채울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3회까지 하게 돼 기뻤다"며 "나중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하면 좋겠다"고 웃었다.

수호는 "첫날 공연에서 팬들과 생일 파티를 할 때 눈물이 고였는데 가장 큰 이유는 행복해서였다"며 "최근 들어 뭐가 행복인지 몰랐는데 그때 다시 깨달았다. 지금 생각해도 감동적이다"고 덧붙였다.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같은 소속사 선배들이 전화로 격려해줬다며 조언에 대한 고마움도 나타냈다.

찬열은 "유노윤호 선배가 멤버들에게 일일이 조언해줬다"며 "너무 흥분하지 말고 팬들과 재미있게 즐기라고 했다"고 말했다.

엑소는 서울에 이어 6월 1~2일 홍콩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일본 도쿄와 오사카, 싱가포르, 태국 방콕 등지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타오는 "엑소가 인기가 많다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 11명이 열심히 활동하겠다. 아시아 1등을 넘어 세계 1등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엑소 “크리스 사건으로 똘똘 뭉쳐…앞으로 11명 활동”
    • 입력 2014-05-26 08:21:09
    연합뉴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멤버들이 더욱 똘똘 뭉쳤어요."(첸)

"이상한 루머가 돌아 오해가 생기고 팬들 사이에 편도 갈려 속상했어요. 앞으로 이런 일이 없는 엑소가 되겠습니다."(레이)

그룹 엑소가 25일 오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플래닛 #1-더 로스트 플래닛' 개최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불거진 크리스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멤버들은 지난 15일 중국인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팀에서 이탈한 데 대해 "당황스런 마음이 컸다"며 "콘서트를 1주일 앞둔 시점이어서 심적, 육체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백현과 루한은 "사건 이후 처져 있지 않고 팀워크를 다지며 멤버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며 "1주일 만에 모든 스태프가 무대 동선, 안무를 다시 짜고 노력해 완벽한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데 감동받았다"고 덧붙였다.

짧은 시간에 12명이 하던 노래와 안무를 11명이 다시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터.

찬열과 백현은 "처음엔 혼란스러웠다"며 "음악 파트와 안무 등을 갑작스럽게 바꾸느라 힘든 점도 있었지만 리허설을 많이 해보면서 완벽한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어려움이 컸던 만큼 멤버들은 이날이 오기까지 "긴장되고 떨렸다"는 소감을 전했다.

수호와 시우민은 "엑소의 큰 꿈이던 콘서트를 하게 돼 기분이 무척 좋다"며 "준비를 하면서 우리도 긴장되고 떨렸는데 드디어 마지막 날 공연이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서 멤버들은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등의 대표곡을 비롯해 각자의 재능을 뽐내는 개별 무대도 준비했다.

자작곡을 선보이는 레이는 "자작곡이 완성된 건 한달 전"이라며 "3일 연속 잠을 잘 못자고 최대한 멋있는 곡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찬열은 드럼 연주에 도전하고, 백현은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선사한다.

카이는 춤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댄스 퍼포먼스를, 타오는 무술을 선보인다.

지난 23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이 공연은 시야제한석 까지 팔리며 총 4만2천여 석이 순식간에 매진돼 화제가 됐다.

팬들이 티켓 구매를 위해 연습하는 등 예매 전쟁이 치열하자 당초 2회 공연에서 1회를 추가했다.

그럼에도 티켓을 손에 넣지 못한 팬 3천여 명이 25일 취소표를 구매하기 위해 공연장에 길게 줄을 늘어서자 소속사는 이날 대형 스크린을 마련해 10곡까지 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집이 100만 장 이상 팔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 팀다운 '티켓 파워'다.

카이는 "'팬들만으로 이 공연장을 채울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3회까지 하게 돼 기뻤다"며 "나중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하면 좋겠다"고 웃었다.

수호는 "첫날 공연에서 팬들과 생일 파티를 할 때 눈물이 고였는데 가장 큰 이유는 행복해서였다"며 "최근 들어 뭐가 행복인지 몰랐는데 그때 다시 깨달았다. 지금 생각해도 감동적이다"고 덧붙였다.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같은 소속사 선배들이 전화로 격려해줬다며 조언에 대한 고마움도 나타냈다.

찬열은 "유노윤호 선배가 멤버들에게 일일이 조언해줬다"며 "너무 흥분하지 말고 팬들과 재미있게 즐기라고 했다"고 말했다.

엑소는 서울에 이어 6월 1~2일 홍콩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일본 도쿄와 오사카, 싱가포르, 태국 방콕 등지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타오는 "엑소가 인기가 많다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 11명이 열심히 활동하겠다. 아시아 1등을 넘어 세계 1등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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