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선결과 오바마 푸틴 반응 대조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인 페트로 포로셴코가 당선될 것으로 출구조사결과 예측된데 대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통일 국가를 유지하기 위한 용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 세력의 방해에도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했다면서 새로 선출된 대통령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선 결과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제경제포럼 총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대선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당선이 예측된 포로셴코는 러시아의 크림 점령에 강한 반대입장을 밝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