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버스 터미널 불…6명 사망·40여 명 부상

입력 2014.05.26 (21:01) 수정 2014.05.2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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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9시쯤 경기도 고양 종합터미널에서 불이나 6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자세한 소식 화면으로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 종합 터미널에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2분경.

<인터뷰> 전형욱(시민) : "연기가 조금 나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 불과 5분도 안 돼서 1,2분 만에 연기가 걷잡을 수 없이, 건물이 안 보일 정도로 연기가 많이 나더라구요."

불이 난 지 5분 만에 소방차 30여 대가 출동해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6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곽준혁(시민) : "승용차 타고 지나가고 있는데 경찰차, 소방차 많이 와 있더라구요 연기는 지금 뭐..동영상처럼 검은 연기 엄청 많이 올라와 있고.."

부상자들은 일산병원과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등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지하 1층 식당가 공사 현장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같다는 게 소방당국의 말입니다.

<인터뷰>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 : "용접 중에 도시가스 누출에 의해서 화재가 났다고 나와 있거든요. 우리 개요에는. 용접 중에 도시가스가 누출돼 있는데 그게 옮겨 붙었나봐요."

따라서 경찰은 화재 발생 당시 불에 타기 쉬운 자재가 많이 쓰였는 지 등 화인과 함께 스프링쿨러 등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안전 수칙은 지켜졌는 지도 수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물 내에는 대형 유통업체와 영화관이 있으나 오전이어서 이용객들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불로 3호선 전철은 1시간여 동안 터미널 인근의 백석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고 근처 교통이 한동안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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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버스 터미널 불…6명 사망·40여 명 부상
    • 입력 2014-05-26 21:01:47
    • 수정2014-05-27 03: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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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9시쯤 경기도 고양 종합터미널에서 불이나 6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자세한 소식 화면으로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 종합 터미널에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2분경.

<인터뷰> 전형욱(시민) : "연기가 조금 나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 불과 5분도 안 돼서 1,2분 만에 연기가 걷잡을 수 없이, 건물이 안 보일 정도로 연기가 많이 나더라구요."

불이 난 지 5분 만에 소방차 30여 대가 출동해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6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곽준혁(시민) : "승용차 타고 지나가고 있는데 경찰차, 소방차 많이 와 있더라구요 연기는 지금 뭐..동영상처럼 검은 연기 엄청 많이 올라와 있고.."

부상자들은 일산병원과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등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지하 1층 식당가 공사 현장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같다는 게 소방당국의 말입니다.

<인터뷰>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 : "용접 중에 도시가스 누출에 의해서 화재가 났다고 나와 있거든요. 우리 개요에는. 용접 중에 도시가스가 누출돼 있는데 그게 옮겨 붙었나봐요."

따라서 경찰은 화재 발생 당시 불에 타기 쉬운 자재가 많이 쓰였는 지 등 화인과 함께 스프링쿨러 등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안전 수칙은 지켜졌는 지도 수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물 내에는 대형 유통업체와 영화관이 있으나 오전이어서 이용객들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불로 3호선 전철은 1시간여 동안 터미널 인근의 백석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고 근처 교통이 한동안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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