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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각오 “AG서 홈팬 사랑에 보답”
입력 2014.05.26 (21:48) 수정 2014.05.26 (21:49) 연합뉴스
"홈에서 열리는 대회이니만큼 여자축구에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덕여(52)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아시안컵에서의 아쉬움을 떨쳐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베트남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을 마치고 26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윤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다짐했다.

태극낭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우승을 목표로 힘차게 출항했지만 4강에서 호주에, 3-4위전에서 중국에 발목 잡혔다.

윤 감독은 "목표보다 아쉬운 성적이지만 많은 사랑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시안컵에서 나타난 부족한 점을 내년 월드컵에 대비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공격 첨병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만 나서고 소속팀으로 떠난 게 윤 감독으로선 아쉬운 부분이다.

윤 감독은 "아무래도 지소연이 빠진 게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위안 삼았다.

중국과의 3-4위 결정전에서 전반 3분 박은선(서울시청)의 자책골이 나왔던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윤 감독은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만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했다"며 "초반 실점을 주의하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많이 힘들고 지쳐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그래도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소득도 적지 않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캐나다 월드컵 본선 티켓을 얻었다. 한국이 월드컵에 나가는 것은 2003년 이후 12년 만이다.

윤 감독은 "일단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소득"이라며 "기존 선수들이 빠졌을 때 박은선에게 집중 마크가 붙는 것도 개선하고 연구할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아시안게임에는 더 나은 성적을 약속했다.

윤 감독은 "심서연(고양 대교) 등 부상 선수들이 몸 상태를 회복하고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홈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사랑 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윤덕여 감독 각오 “AG서 홈팬 사랑에 보답”
    • 입력 2014-05-26 21:48:16
    • 수정2014-05-26 21:49:21
    연합뉴스
"홈에서 열리는 대회이니만큼 여자축구에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덕여(52)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아시안컵에서의 아쉬움을 떨쳐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베트남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을 마치고 26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윤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다짐했다.

태극낭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우승을 목표로 힘차게 출항했지만 4강에서 호주에, 3-4위전에서 중국에 발목 잡혔다.

윤 감독은 "목표보다 아쉬운 성적이지만 많은 사랑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시안컵에서 나타난 부족한 점을 내년 월드컵에 대비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공격 첨병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만 나서고 소속팀으로 떠난 게 윤 감독으로선 아쉬운 부분이다.

윤 감독은 "아무래도 지소연이 빠진 게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위안 삼았다.

중국과의 3-4위 결정전에서 전반 3분 박은선(서울시청)의 자책골이 나왔던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윤 감독은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만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했다"며 "초반 실점을 주의하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많이 힘들고 지쳐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그래도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소득도 적지 않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캐나다 월드컵 본선 티켓을 얻었다. 한국이 월드컵에 나가는 것은 2003년 이후 12년 만이다.

윤 감독은 "일단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소득"이라며 "기존 선수들이 빠졌을 때 박은선에게 집중 마크가 붙는 것도 개선하고 연구할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아시안게임에는 더 나은 성적을 약속했다.

윤 감독은 "심서연(고양 대교) 등 부상 선수들이 몸 상태를 회복하고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홈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사랑 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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