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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5달러가 없어서…75년 만에 대학졸업 99세 미 할머니
입력 2014.05.27 (04:28) 수정 2014.05.27 (06:59) 연합뉴스
단돈 5달러가 없어 대학을 졸업하지 못하다 75년만에 졸업장을 받은 99세 미국 할머니의 사연이 화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졸업장 발급 수수료 5달러가 없어 학교를 마치지 못한 제시 화이트(99)의 사연을 소개했다.

메인주(州) 소재 빌 칼리지에서 속기와 부기를 전공한 화이트는 1939년에 졸업할 예정이었으나 졸업장 발급에 필요한 수수료를 내지 못해 결국 졸업하지 못했다.

삼촌이 대학 학비로만 인출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달아 은행계좌로 보내준 500달러로 학교를 마칠 수 있었지만 정작 졸업을 앞두고 수수료를 낼 형편이 안됐던 것이다.

화이트는 생후 18개월 때 앓았던 소아마비 감염으로 신체 장애를 얻었지만 대학 전공을 살려 회계사무원 등으로 평생을 쉬지 않고 일해왔다.

그러다 한 친구가 화이트의 '안타까운 사연'을 대학 측에 알렸다. 이를 들은 학교는 화이트가 대학을 떠난지 75년만인 올해 졸업식때 특별행사를 열어 졸업장을 수여했다.

75년전 화이트가 내지 못한 수수료 5달러는 앨런 스테흘 빌 칼리지 총장이 대신해 냈다.

화이트는 "너무 놀랍고 즐겁다"면서 "대학 졸업장을 받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대 공부하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공부를 포기하는 순간 늙게 된다"고 덧붙였다.
  • 단돈 5달러가 없어서…75년 만에 대학졸업 99세 미 할머니
    • 입력 2014-05-27 04:28:08
    • 수정2014-05-27 06:59:12
    연합뉴스
단돈 5달러가 없어 대학을 졸업하지 못하다 75년만에 졸업장을 받은 99세 미국 할머니의 사연이 화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졸업장 발급 수수료 5달러가 없어 학교를 마치지 못한 제시 화이트(99)의 사연을 소개했다.

메인주(州) 소재 빌 칼리지에서 속기와 부기를 전공한 화이트는 1939년에 졸업할 예정이었으나 졸업장 발급에 필요한 수수료를 내지 못해 결국 졸업하지 못했다.

삼촌이 대학 학비로만 인출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달아 은행계좌로 보내준 500달러로 학교를 마칠 수 있었지만 정작 졸업을 앞두고 수수료를 낼 형편이 안됐던 것이다.

화이트는 생후 18개월 때 앓았던 소아마비 감염으로 신체 장애를 얻었지만 대학 전공을 살려 회계사무원 등으로 평생을 쉬지 않고 일해왔다.

그러다 한 친구가 화이트의 '안타까운 사연'을 대학 측에 알렸다. 이를 들은 학교는 화이트가 대학을 떠난지 75년만인 올해 졸업식때 특별행사를 열어 졸업장을 수여했다.

75년전 화이트가 내지 못한 수수료 5달러는 앨런 스테흘 빌 칼리지 총장이 대신해 냈다.

화이트는 "너무 놀랍고 즐겁다"면서 "대학 졸업장을 받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대 공부하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공부를 포기하는 순간 늙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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