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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팀, 반대-환영 엇갈린 캠프 입성
입력 2014.05.27 (07:37) 수정 2014.05.27 (08:26) 연합뉴스
브라질 대표팀이 26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주 테레조폴리스(Teresopolis) 시에 있는 그란자 코마리(Granja Comary) 베이스캠프에 입성했다.

14만9천㎡ 넓이에 조성된 그란자 코마리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브라질 대표팀이 베이스캠프로 사용했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1천500만 헤알(약 69억원)을 들여 최근 보수 공사를 마쳤다.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베이스캠프에서 건강진단을 받고 28일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파나마, 6일 세르비아와의 친선경기로 호흡을 맞추고 12일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 경기에 나선다.

베이스캠프 입구에서는 월드컵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수십 명의 시위대는 "정부는 월드컵이 아니라 보건과 교육 등 복지 문제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베이스캠프 입구의 다른 쪽에 있던 주민들은 대표팀 선수들을 환영하고 우승을 기원하며 환호했다.

브라질 당국은 이날부터 경찰과 군, 정보요원들을 배치해 베이스캠프 일대에 대한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한편 브라질 대표팀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6) 감독은 베이스캠프 입성을 하루 앞둔 전날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와 단독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을 벌여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스콜라리 감독은 조별리그를 무난히 통과하고 나서 16강전에서 네덜란드, 8강전에서 이탈리아, 4강전에서 독일과 만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어 남미의 전통 라이벌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을 벌여 우승을 차지하는 길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에서 동유럽의 강자 크로아티아, 아프리카와 북중미의 전통 강호 카메룬, 멕시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 브라질 대표팀, 반대-환영 엇갈린 캠프 입성
    • 입력 2014-05-27 07:37:29
    • 수정2014-05-27 08:26:40
    연합뉴스
브라질 대표팀이 26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주 테레조폴리스(Teresopolis) 시에 있는 그란자 코마리(Granja Comary) 베이스캠프에 입성했다.

14만9천㎡ 넓이에 조성된 그란자 코마리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브라질 대표팀이 베이스캠프로 사용했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1천500만 헤알(약 69억원)을 들여 최근 보수 공사를 마쳤다.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베이스캠프에서 건강진단을 받고 28일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파나마, 6일 세르비아와의 친선경기로 호흡을 맞추고 12일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 경기에 나선다.

베이스캠프 입구에서는 월드컵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수십 명의 시위대는 "정부는 월드컵이 아니라 보건과 교육 등 복지 문제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베이스캠프 입구의 다른 쪽에 있던 주민들은 대표팀 선수들을 환영하고 우승을 기원하며 환호했다.

브라질 당국은 이날부터 경찰과 군, 정보요원들을 배치해 베이스캠프 일대에 대한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한편 브라질 대표팀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6) 감독은 베이스캠프 입성을 하루 앞둔 전날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와 단독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을 벌여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스콜라리 감독은 조별리그를 무난히 통과하고 나서 16강전에서 네덜란드, 8강전에서 이탈리아, 4강전에서 독일과 만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어 남미의 전통 라이벌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을 벌여 우승을 차지하는 길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에서 동유럽의 강자 크로아티아, 아프리카와 북중미의 전통 강호 카메룬, 멕시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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