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 ‘강호 총출동’ PGA 메모리얼 출격

입력 2014.05.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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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대에서 샷을 점검한 김형성(34·현대자동차)이 세계 강호들이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프로골프(JGTO)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김형성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잇따라 출전한 뒤 2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 빌리지 컨트리클럽(파72·7천265야드)에서 개막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로 발길을 돌렸다.

국내 대회에서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샷 감각을 가다듬은 김형성은 미국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 세계골프랭킹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6일 현재 세계랭킹 76위인 김형성은 올해 안에 50위 내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어깨 부상이 완치된 뒤 더욱 자신감 넘치는 샷을 날리는 김형성은 미국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 석자를 각인시킨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형성은 "올 시즌에는 새로운 후원사를 얻어 선수 생활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 기회를 잘 살려 미국 무대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만든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과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 필 미켈슨(미국) 등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스콧은 지난주 열린 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1년 6개월 만에 유럽투어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까지 가세,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지난해 챔피언 맷 쿠처(미국)도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컷탈락한 수모를 타이틀 방어전에서 만회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2007년 우승자 최경주(44·SK텔레콤)를 비롯해 양용은(42·KB금융그룹), 재미동포 존 허(24),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도 출전, 강호들과 샷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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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성, ‘강호 총출동’ PGA 메모리얼 출격
    • 입력 2014-05-27 07:44:09
    연합뉴스
한국 무대에서 샷을 점검한 김형성(34·현대자동차)이 세계 강호들이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프로골프(JGTO)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김형성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잇따라 출전한 뒤 2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 빌리지 컨트리클럽(파72·7천265야드)에서 개막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로 발길을 돌렸다. 국내 대회에서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샷 감각을 가다듬은 김형성은 미국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 세계골프랭킹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6일 현재 세계랭킹 76위인 김형성은 올해 안에 50위 내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어깨 부상이 완치된 뒤 더욱 자신감 넘치는 샷을 날리는 김형성은 미국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 석자를 각인시킨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형성은 "올 시즌에는 새로운 후원사를 얻어 선수 생활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 기회를 잘 살려 미국 무대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만든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과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 필 미켈슨(미국) 등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스콧은 지난주 열린 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1년 6개월 만에 유럽투어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까지 가세,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지난해 챔피언 맷 쿠처(미국)도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컷탈락한 수모를 타이틀 방어전에서 만회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2007년 우승자 최경주(44·SK텔레콤)를 비롯해 양용은(42·KB금융그룹), 재미동포 존 허(24),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도 출전, 강호들과 샷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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